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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세 고령 뇌졸증환자도 심박동기 시술이 가능한가요?
임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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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저희 어머니가 작년 12월 23일 뇌경색으로 가까운 병원 응급실을 찾았는데 MRI CT촬영만하고 뇌졸증같다면서 신경과 있는 병원으로 가라고 해서 다시 대학병원 응급실로 갔고 이과정에서 시간을 많이 허비 발생 6시간 반만에 겨우 막힌 혈관을 뚫는 시술을 했고 다행히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작은 뇌경색과 출혈이 생겼고 출혈은 자연히 멎으니 문제가 안되는데 뇌보다 부정맥이 더 큰 문제라고 해서 2주간 입원했습니다. 1월말에 심방동기 시술을 하기로 하고 일주일 후 출혈 확인을 위한 ct촬영을 예약하고 퇴원을 했습니다.
퇴원 5일째 되는날 가슴이 답답하고 머리가 아프고 200이 넘는 고혈압으로 가까운 대학병원 응급실을 찾았고 여기서도 CT촬영등 기본적인 검사를 했는데 뇌에는 이상이 없는데 부정맥이 문제라는 진단을 받았고 심장과 진료예약을 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다음날 입원했던 병원으로 신경과 외래진료를 했고 CT결과 출혈이 멈춘걸 확인 심장과 진료를 앞당겨 주겠다고 했는데
저희가 가까운 대학병원으로 전원을 신청했고 신경과 의사선생님도 동의하셔셔 가까운 대학병원으로 다음날 진료하고 시술 일정도 1주일 앞당겨 24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런데 월요일 담당의사로 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엄마 상태가 뇌경색도 있고 시술도 했고 고령이고 저쪽 병원에서도 1월말에 하기로 한거니까 1주일 연기하는게 어떠냐고 자신은 6~70대까지는 시술해봤어도 80대는 처음이라고 했습니다.
저쪽 병원에서는 출혈도 멈췄고 환자도 힘들어하고 재활도 해야하니 시술을 앞당겨보겠다는 전원한 병원에서는 미루자고하니 보호자 입장에서는 어떻게해야할지 판단이 안서고 불안합니다.
저쪽 병원에선 시술후 석달은 MRI 촬영도 안되고 복용하는 약도 끊어야한다는데
여기 병원에선 MRI도 가능하고 뇌졸증 올수도 있으니 출혈을 감수하고라도 약도 안끊는다고 합니다.
어느쪽이 맞는건가요
86세 뇌경색 환자도 심박동기 시술이 가능한지
다시 저쪽 병원으로 가야하는지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답변]
안녕하세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부정맥센터 임상강사 박희순입니다.
말씀하신 내용으로 환자분의 정확한 상태 판단이 어려우나 80대 고령 환자분들도 심박동기 시술이 필요한 경우 삽입하고 있습니다.
항혈소판제 또는 항응고제 투여가 꼭 필요한 상태라면 약제를 투여하고 있는 상태에서 심박동기 삽입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