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예, 부정맥 증상이 맞습니다. 증상으로만 보아서는 심실 또는 심방기외 수축이 의심이 됩니다. 대개는 몸이 힘들거나 피곤할 경우, 심하게 긴장하거나 스트레스와 동반되어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장에서 정상적인 맥박 중간중간에 비정상적인 맥박이 스파크가 터지 듯 끼어 들어가면서 나타나는 부정맥으로 자율신경을 예민하게 만들어 늘 피곤하고 불안하게 만드는 것이 특징입니다. 물론 24시간 심전도 검사시 이런 증상이 없었다면 아마도 정상으로 나타났을 것입니다. 기외수축은 1) 동반된 심장병이 있는지 여부, 2) 연속적인 빈맥이 나타나는지 유무에 따라 경과가 판이하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위의 두가지 위험인자만 없다면 대개는 약물치료로 호전됩니다. 그러나, 출산 후 심부전증이 있었다고 하니 정밀진단을 추천합니다. 물론 최근에 심초음파가 정상이었다고 하니 미리부터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진료시 이미 시행했던 검사를 챙겨 오시는 것도 잊지 마십시오. ---------- ☞ 정효숙님의 글 ---------- > 저는 36살의 자영업을 하는 주부입니다. > > 류마티스관절염이 있어 10여년간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약은 지금까지도 복용하고 있습니다. > (현재 복용중인 약...SOLONDO TAB 5mg 0.5T, HALOXIN TAB 100mg 2T) > 작년 5월 출산예정이던 둘째아이를, 임신증독증으로 3월경에 출산하였습니다. > 그때 당시, 폐에 물이 차고 심장이 늘어나는 증세의 치료를 받았고 > 인하대학병원 순환기내과가 처방한 심장약을 작년 12월까지 계속 복용하였습니다. > (복용한 약...콩코르정 5mg 0.25TB 1정/1일, 디오반필름코팅정 80mg 0.5TB 1정/1일) > > 금년 2월경에 자꾸 가슴이 두근거리고 힘이 빠져 가까운 내과에 갔더니 부정맥인 것 같다고 해서 > 24시간 심전도 검사를 하라고 권하더군요. > 그래서 인하대학병원에 가서 심전도 검사기를 몸에 달고 24시간 심전도검사를 시도했습니다 > 그런데 부정맥증상이 전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 또한 심장초음파 검사를 하였으나 이역시 "정상"으로 결과가 나왔습니다. > 그래서 그와 같은 증상이 다시 발생하면 병원에 오라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 > 그런데 금년 3월경, > 부정맥 증상(맥이 3번 뛰고 1~2초정도 쉬고 다시 3번 뛰며 숨이 가쁜 증상, 어지럽고 구역질) > 이 4일 정도 계속되다가 증상이 사라졌었습니다. > 그러다가 4월30일부터 5월3일까지 여러날 똑같은 증상이 반복해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 오전에는 좀 괜찮다가 오후에 되면 심해집니다. > 4월30일은 심하지 않다가 5월1일은 더 심해졌고 지금은 좀 괜찮습니다. > 증상이 나타날 때는 서서 이야기를 한다든지 말을 많이 하게 되면 어지러움과 두근거림이 심해졌고 > 자꾸 누워 있고 싶습니다. > > 제 증상은 어떤 종류의 부정맥이며, 어떠한 조치를 취하는것이 좋겠습니까? > 치료시 비용은 어느 정도 되는 지도 무척 궁금합니다. > > 인천에서 정효숙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