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심방세동의 전극도자 절제술은 세계적으로도 불과 7~8년 전부터 시작된 최첨단 치료입니다. 외국에서도 근래 2~3년 사이에 점차 보편화되고 있으며, 고려대학교 이 시술을 시작한 것은 98년도 부터입니다. 현재까지 시술 성공률은, 정상맥박을 유지시키는 경우가 93% 가량 (약물보조 요법을 포함하여), 약물치료까지 완전히 끊는 경우가 75% 이상이며, 이제 약 200례 가까이 시술하면서 축적된 경험과 3차원 mapping 시스템과 같은 첨단 장비의 도입으로 성적은 점차 좋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심방세동이 만성화 될 수록 시술 성공률이 떨어지며, 역으로 말하면 발작성 심방세동의 경우는 상기 성공률보다 높다고 하겠습니다. 심방세동이 있다고 모두 시술을 하는 것은 아니며 심장기능과 부정맥 빈도, 나이 등을 고려하여 의료진이 신중하게 결정하게 됩니다. 시술은 진료 후 시술 적응이 되면 스케쥴을 잡게 되는데, 대개 1개월 이내에 시술받을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그러나 심방내에 혈전이 남아있을 가능성이 있는 환자의 경우 (특히 지속성 심방세동) 6주 이상의 항응고요법으로 혈전을 녹인 뒤 시술하게 됩니다. 비용은 의료보험 혜택을 일부 받을 수 있으며 진료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 ☞ 환자님의 글 ---------- > 41세 고혈압 병력이 있는 남자입니다 얼마전 병원에서 심방세동 진단을 > 받고 항응고제 처방을 받는 중입니다. > > 외국 문헌을 보니 전극도자술이 많은데 우리나라 문헌은 찾지를 못하였습니다. 고대병원에서 이 시술을 하시는 걸로 아는데 > 수술 성공률이 얼마나 되는지 궁금합니다. > 시술 받으려면 어느 정도 기다려야 할런지, 비용은 어느 정도인지 궁금하여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