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발작성 빈맥증에 해당하는 부정맥입니다. 진단을 위해 순간 포착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특징적인 증상만으로 진단은 거의 확실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심장에 전기 회로가 있는데 정상적인 회로 이외에 비정상적인 회로가 하나 더 있는 것이 대부분의 원인입니다. 선천적인 원인이지요. 이러한 경우, 정밀 심장 부정맥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심장 전기 생리검사라는 검사입니다. 1박 2일 입원하여 사지의 혈관을 통해 하는 검사입니다. 5-6세 이상이면 큰 문제 없이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이 검사상 비정상적인 회로를 진단하면 고주파 열 에너지를 투여하여 회로를 절단하는 치료를 받아야 완전해집니다. 동영상 시술 보기를 참조로 하십시요. 증상이 자주 나타나고 이로 인해 아이의 성장 발육에 지장이 있다면 가능한 한 빨리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 한대녕님의 글 ---------- > 안녕하십니까? > 저는 현재 8살 딸 아이의 아버지 입니다. > 작년 여름 속초에 놀러 갔다가 딸 아이가 심장이 빨리 뛰는 것 같다고 하여 가슴에 손을 대보니 심장이 아주 빨리 뛰고 있었읍니다. 그래서 얼른 인근에 있는 속초 병원 응급실에 가 치료를 받았읍니다. 당시 심박수가 분당 280회를 넘었었읍니다. 응급처치 후 심박수는 약110~120으로 돌아 왔읍니다 > 집에 온 후 곧 연세 세브란스 병원을 찾아가 정밀 검사를 받았읍니다. > 그런데 별 증상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더이상 검사를 안 받고 있다가 6개월 후 또 아이가 심장이 뛴다고 하여 얼른 세브란스를 찾았읍니다. 그런데 병원에 가는 길에 아이의 심장은 다시 정상을 되찾아 재 검사시 원인을 찾지 못하였읍니다. 그후 2개월 뒤에 또 그런적이 있어 이번에는 상대적으로 거리가 가까운 강남 성심병원 응급실을 찾아가 심전도 검사를 검사하였으나 그때도 이미 아이는 정상을 되 찾은 상태라 원인을 찾지 못하였읍니다. > 세브란스나 성심병원 모두에서 아이의 부정맥은 발견되나 보다 원인을 찾기위해서는 아이가 심장이 빨리 뛸때 얼른 심전도를 검사하여야 한다고 하여 > 그 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 현재 6개월 이상 아이의 심장은 더이상 예전처럼 빠르게 뛰지 않고 있읍니다. 아이는 정상적인 아이와 마찬가지로 학교다니고 뛰어 다니며 놀고 있읍니다. > 얼마전 아이가 줄넘기를 연습해야 한다며 줄넘기를 할때 심장이 약간 빨라 졌었으나 아이가 스스로 안정을 취하여 정상으로 돌아오게 하였읍니다 > 그러나 아이가 잠 잘때 심장소리를 들어보면 정상적인 아들의 힘있고 규칙적인 심장소리와는 다릅니다. 심장소리가 빨라졌다가 정상으로 돌아오기도 하고 힘있다가 약해졌다가 합니다. > 하지만 심장이 예전처럼 아주 빠르게 뛰지 않기 때문에 병원에 안 다니고 있는데 괜찮을지 걱정입니다. > 한참 성장중인 아이에게 지장은 없는지 나중에 합병증으로 다른 병은 생기지나 않을지 걱정입니다. > 병원에 가서 좀더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하는지 조언을 부탁 드립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