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매우 중요한 발작성 심방 세동의 원인 질환입니다. 발작성 심방 세동은 대개 갑상선 호르몬이 정상으로 되면 호전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그래도 심방 세동이 지속된다면 심방 세동 자체에 대한 적절한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약물로 잘 조절이 된다면 일단 약을 유지하시고 약물 복용중에도 재발이 잦고 증상이 현저하면 심방 세동 제거 시술을 다음 단계로 고려할 수 있겠습니다. 만성화된 심방 세동은 뇌졸증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당장 위험한 부정맥은 아니지만 장기간 볼때 건강을 해치는 것이므로 치료를 요하는 것이지요. ---------- ☞ 박--님의 글 ---------- > 제 나이 52세입니다. > 저는 5,6년 전에 갑상선 항진증 진단을 E병원에서 받았습니다. > 몇달 약물치료하다가 증산이 호전된거 같아 제 스스로 약물을 2년정도 중단했습니다. > 그러다가 심한 골절상을 입고 수술하려고 병원을 찾았을때 갑상선 항진증으로 인하여 전신마취가 불가능하다고해서 부분마취로 수술을 했습니다. > 그 수술후 갑상선 항진치료를 다시 2개월 받다가 의사의 권유로 동위원소를 했습니다. > 1개월후 갑상선 저하증이 생겼습니다. > 그런데 가끔 가슴이 덜컹거리고 맥박을 재보니 맥박이 느리고 뛰다 안뛰다 하고 심할때는 3번 뛰고 한번 멈추고 2번뛰고 한번 멈추고 했습니다. > E병원에서 부정맥 약물치료를 계속하다 별 효과가 없어서 S병원으로 옮겼습니다. > 거기서 검사결과 부정맥과 발작성 심방세동이라는 진단을 받고 지금 약물치료중에 있습니다. > 약 먹은지 한 10개월 됐구요. > 요즘은 많이 좋아졌는데 약물치료로 완치가 가능한지요? > 그리고 부정맥이 갑상선 항진증이나 저하증하고 관련이 있나요? > 또 관련 없는건진 모르지만 추운날씨에 밖에서 하루종일 있으면 얼굴이 그냥 빨개지는게 아니라 꼭 술마신 사람처럼 얼굴 전체가 빨개지고 눈이 충혈됩니다. > 이게 부정맥이나 제 병들과 연관이 있는건지 궁금하구요. > 부정맥과 발작성 심방세동이 얼마나 위험한건가요? > 죽을 위험도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