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부정맥은 때로는 순간 포착이 안되어 진단에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24시간이 모자라 48시간 또는 1주일-1달간씩 심장 리듬을 모니터하는 검사를 하는 것입니다. 좀 더 장기간의 심전도 검사를 받아 보신 후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받으시게 될 것입니다. ---------- ☞ 정규서님의 글 ---------- > 안녕하세요. > 저는 올해 43세인 남성입니다. 어릴적 부터 약간의 부정맥 증상이 있었고 3년전 갑자기 심해져서 병원을 찾았으나 걱정할 정도는 아니라고 해서 돌아왔습니다. 당시에는 갑자기 가슴이 쿵하면서 아찔해지는 느낌을 받았고 특히 낮잠이나 초저녁 잠을 잘 때, 잠들기 직전 발생해서 잠을 깨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던 중 올 해 들어서는 양상이 조금 달라져서, 쿵 하는 느낌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갑자기 가슴이 심하게 두근거리면서 답답하고 호흡이 가빠지는 일이 잦아졌습니다(특히 누워있다거나 몸을 숙인다거나 앉았다 일어나면 강도가 높아집니다). 너무 심해서 모 대학병원 응급실에 가서 임시 검사를 하고 이어서 여러 검사(홀터, 운동부하검사 등등...)를 했지만 역시 이상이 없다는 답변만 들었습니다. 증상이 심해서 의사 선생님한테 하소연을 했지만 건강염려증 환자 정도로 보시는 것 같아 민망하기까지 했습니다. 증상은 하루에 두 세번 정도, 한번 시작하면 강도는 변화가 있지만 대략 두 세 시간 씩 지속됩니다. 정확한 진단이 수월치 않다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그래도 너무 답답합니다. 어떻게 하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