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제가 4년 전쯤인가 갑자기 심장이 두근거리고 목으로 호흡하기가 힘들어서
처음 병원을 찾아가서 심장초음파를 찍었는데,
약간의 부정맥이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약먹고 며칠있으니까 괜찮아졌어요.

그러고나서 일년 뒤쯤에 또 그런 증상이 있어서 병원에가서
심장초음파도 다시 찍고 24시간 심전도 검사도 했는데
저혈압이고 부정맥은 아니며, 판막이 가늘고 길어서 열고 닫을때 무리를 줘서 그런다고 하셨구요.
위내시경 하고서 위가 약해서 그렇다고 하시면서
고지혈증 약을 처방해주셔서 2-3달 먹었습니다.
가슴 두근거리는 증상은 곧 없어졌는데 약부작용 때문에 기진맥진하고 울렁거려 회사를 다니기 힘들정도였습니다.
너무 힘들어서 도중에 약먹는 것을 포기했습니다.

그리고 며칠전에 갑자기 심장이 두근두근하여(저는 미용실에서 파마해서 그런줄로 혼자 생각했는데요) 회사근처 내과에서 심전도 검사를 해봤는데 부정맥인것 같다고
빨리 큰병원으로 가라고 하셨는데요, 제가 다니던 내과(대학병원에 계시던 분이 개업하신)가 있다고 하니까
그럼 그 병원으로 가라고 하셨어요.

근데 제가 다니던 병원의 원장님은 심전도 결과 종이를 보시더니
맥박이 규칙적인데 무슨 부정맥이냐고
어제 뭐먹었냐고 물으셔서 삼계탕 먹었다고 하니까 체한거라고 하셨어요.
그러고는 다시 고지혈증약과 소화제를 처방해 주셨구요.
원래 위가 약한데 위에 부담가는 음식을 먹어서 위가 아파서 심장에 영향을 준거라고 하시네요.

며칠전보다는 조금 나아졌는데, (평소에 변비가 있는데 그때는 설사를 했습니다)
하루에 몇번씩 두근거리는 증상이 계속 나타납니다. 헛기침도 나구요.

식사하고 나면 더 그런것 같구요.

몸 상태가 나빠서 일시적으로 그런건지..
아니면 발작성 빈맥인지 모르겠습니다. 
괜찮아지다가 나중에 갑자기 쓰러지기나 하면 어쩌나 걱정됩니다.
발작성 빈맥인지 여부와 원인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을까요?

부정맥이라면 처방받은 고지혈증약을 계속 먹어도 되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