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교수님.죄송합니다 이러다 죽을것같아여.

무례한줄 알지만.응급실로 들어가겠슴다.언제올지..언제진정될지 몰라서.들어갈땐 멀쩡할수도 있겠습니다.

아침 첫비행기 타고 올라가겠슴다.

일요일인 오늘도 오후 12부터 지금까지.11시간째 조기박동?기외수축? 하고있습니다

몇초간격으로.계속말입니다.

워낙오래해서.여기 응급실가서.심전도 찍으니깐..머 조기박동 이렇게 이야기하고

어쩔줄 몰라합니다.그래서제가 주사(맥박수 조정하는거) 놔달라고 해서.

한대 맞았으나.응급실있을땐 맥이 돌아온것같아서 나왔는데.

집에오는길에 또 시작입니다

여기병원에선 응급실가도 우왕좌왕.부정맥에 대해선 그냥 가볍게 생각하면서

아무것도 모릅니다.환자취급도 안합니다.

도저히 불안하고 죽을것 같아서.못살겠습니다

탬보코 증상있을때 100m 2번 먹었는데도 진정이 안되네여

이러다 더 빠른 빈맥및 불규칙한 맥이 오면서 덜커덕 거리면서.순간 기절직전까지 갑니다

약으로 안된다면 .교수님이 수술해야한다고 하면 하겠습니다

수술날짜 잡아주세여.입원해서 그때까지 기다리겠습니다

병실이 없다면 제가 알아서 병원에서나.병원근처에서 기다리겠습니다

응급실 복도에서라도 있어야 되겠습니다.

죄송합니다.거듭 죄송합니다.

그렇지만 교수님 오죽하면 포항에서 이렇게 급하게 올라가겠습니까...

사람좀 살려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