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한 2년전부터 몹시 피곤하고 자도 잔 것 같지가 않고 먹어도 늘 기운이 없는 증세가 시작되었습니다. 그 후 숨이 차더니 밥을 한 끼라도 굶거나 잠을 충분히 안자거나 하면 몹시 피곤하고 숨이 차고 급기야 가슴도 두근거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상한 것이 갑자기 가슴에서 무슨 기운 같은 것이 확 올라오곤 했습니다. 변보기 전이나 후에 손에 힘이 좍 풀리면서 맥이 빨리 뛰기도 했구요.현재 38세이구요. 제왕절개 출산한지 9주 되었습니다. 그런데 수술 후 병원에 있던 중 갑자기 빈맥(150회)이 왔으나 어떤 처치도 못 받았습니다.

당시 심전도를 했으나 별 걸 못 찾았습니다. 그때는 힘껏 뛰고 있었구요.

그런데 집에 와서 산후 조리 중 자다가 갑자기 깨면 머리에 굉장한 압력과 열감 빈맥이 느껴지고 땀이 나고 했습니다. 출산 후라 기력이 약해서이겠거니 하고 기다렸는데 요즘엔 자다가 잠이 깨면 심장이 빨리 뛰면서도 약하게 뛰고 있구요. 아침에 일어나서도 가슴이 답답하면 맥박이 굉장히 빨리 뛰면서 약하게 뛰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불규칙하게 뛰는 것 같습니다. 가슴으로 느껴지는게 아니고 손목을 짚어보면 그렇게 뛰고 있습니다. 마음도 우울하고 불안하기도 하는데요. 제가 궁금한 것은 낮에는 이제 빈맥이 안 나타나는데 수면중에 나타난다는 것이 혹시 우울증같은 심리성질환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나 해서입니다. 항상 꿈을 꾸고 그것도 안 좋은 종류의 꿈이 대부분인데요. 낮에는 안 나타나는 빈맥이 왜 잠자는 중에 나타나는지 그것이 이상합니다. 꿈을 안 꿀때도 나타납니다. 참 고혈압이 생겨서 현재 140-150정도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