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안녕하세요.

저는 2006년 우연한 건강검진 결과로 병을 발견 후,

5개월간(2006년 8월~12월) 타병원에서 약물을 처방받아 복용하였습니다.

평생을 약물에 의존해야한다는 답답함에 다른 병원을 검색하게되었고

고려대학병원의 김영훈 교수님을 찾아뵈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약물이 필요없었다고 하시며 시술을 권하셨고,

2007년 1월에 부정맥(병명:Premature Ventricular Complex)으로 

김영훈교수님께 고주파 전극도자절제술을 받았습니다.

시술후로는 증세가 없이 정상적으로 감사히 잘 생활하였고, 

2009년 3월에 결혼을 하여 5월에 임신을 하게되었습니다.

임신 사실을 안 이후 2009년 6월말(임신 약 3개월무렵)에 

교수님께 다시한 번 진료를 받고(산부인과에서 확인이 필요하다고 하여)

심전도 결과 정상 소견으로 확인 후, 진단서를 발부 받았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출산을 앞두고(출산예정: 2010년 2월 9일)

산부인과(개인병원)에서 산전 검사로 심전도를 찍었는데

이상이 있는 것 같다고 하여 급한대로 가까운 대학병원(의정부 성모병원 심장내과)을

방문하여 다시한번 검사(심전도, 심초음파, 24시간심전도)를 받았습니다. 

검사결과 예전과 같은 종류의 부정맥이라고 하셨고,

(2009년 7월에 발부받은 진단서를 보여드렸습니다.)

일단은 건강히 출산을 하는 것이 먼저이고,

임신중에 뾰족한 방법이 없다고 하셔서 약물을 오늘 처방받았습니다.

예전에 발병하고 김영훈교수님을 찾아뵈었을 때엔 저에겐 약물이 소용없었다고

하셨는데 이제와 임신을 중인데도 약물을 복용해야 한다니 불안합니다.

부정맥이 재발을 한 것인지 아니면,

정상인과 같은 임신중에 생긴 부정맥인지,.........

답답한 것 투성이입니다.

당장 출산예정일은 가까워 오는데 어찌해야할지...

김영훈 교수님을 뵙는 일이 쉽지 않다는 것과(집이 포천이라서 거리가 먼것도

 일이지만, 예약을 하더라도 한달 이상을 기다려야 할테고....)

제 짧은 소견으로 보아서도 출산을 약 2주 앞둔상황에서

아기를 출산하기 전에는 뾰족한 방법이 없을 듯 하기도 하고요,...

일단 급히 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