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발작성 심방세동으로 김영훈교수님께 시술을 받은지 1년이 넘었는데요. 그동안 신경이 예민해서 종종 동성빈맥류의 빈맥이 나타나곤 했지만, 불규칙한 맥박이 잡힌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병원에서 혈압재는 기계로 혈압을 쟀는데, 혈압이 128-97, 맥박이 116인데 불규칙하다는 표시가 뜨더라구요. 그래서 간호사한테 물어보니까 불규칙하다는 표시가 종종 뜬다면서, 재는 사람중 50%는 뜬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면서 신경 쓰지 말라더군요. 그래서 의사한테 물어봤는데, 그 의사분이 하시는 말씀이 정상인도 긴장하거나 불안하여 심장박동이 빨라지면 불규칙한 맥박이 잡힐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특히나 저처럼 교감신경의 항진이 심한 사람의 경우에는 불규칙한 맥박이 잡힐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병원이 부정맥이라든가 심혈관내과는 아닌데, 이 의사분 말씀이 맞는지 궁금합니다. 아니면 일반 혈압재는 기계로 재는 거라 오류가 생긴건지요. 그 의사분께서는 제가 부정맥으로 시술한것도 아시는데, 저를 안심시키려고 그렇게 말씀하신건지 아니면 순간적으로 심방세동이 왔는지 의문입니다. 당시 혈압측정시 부정맥으로 인한 신체적증상은 동반되지 않았고, 20분 정도의 도보를 통해서 심장박동이 조금 빨라진 상태와 정신적인 불안과 긴장이 동반된 상태에서 3분정도 휴식을 취한후 측정하였습니다. 근데 최근에 가끔 머리쪽에 압박감과 뭔가 조여드는 듯한 느낌이 종종 생기더라구요. 희미해지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그런 증상들이 최근에 종종 나타나고 있습니다.

천성적으로 예민한 성격에, 요즘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 불안과 긴장, 분노가 연속된 상황에서 살고있습니다. 안정시에도 맥박을 재보면 80번대 후반이나 90번대 초반으로 나오는 경우가 상당히 많구요. 이런 와중에 병원에서 혈압을 재다가 불규칙한 맥박이 잡혔는데요. 이 경우 어떻게 받아 들여야할지 모르겠네요. 재발인건지 아니면 신체적증상이 느껴지지 않는 순간적인 기외수축인지 그것도 아니면 정상적인 범위내에서의 현상인지 궁금합니다. 현재 시술후 한달이 지난시점부터 지금까지 항부정맥제를 비롯한 부정맥 관련 모든약을 끊고 생활해오고 있었습니다. 참고로 몇달전에 검사한 피검사에서 cpk수치가 280으로 나왔습니다. 나머진 정상이구요.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