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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실조기수축이라는데요
최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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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약 3개월 전, 밤중에 갑자기 심장이 `쿵 쿵 쉬었다 쿠~웅`이렇게 뛰는 증상이 있었고, 부정맥이 의심되어 몇몇 내과에서 심전도를 하였으나, 당시엔 증상이 없어서인지 정상으로 나왔었습니다. 내과선생님들이 신경성이라고 하셔서 그냥 신경정신과에 가서 자율신경안정제 등을 복용하고 있었는데요, 9월초부터는 이것도 소용 없이 하루 종일 나타났다 말았다 하는 증세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두번정도는 너무 심해져서 몸이 차고 팔다리에 힘이 빠지고 머리도 아프고 등등 거의 쇼크 내지 실신 상태여서 응급실을 가기도 했었구요. 가장 최근에 방문한 응급실에서 이단맥, 삼단맥이 한번씩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대학병원급 순환기내과 선생님께 진료를 했었는데요, 전형적인 부정맥-심실조기박동(수축?)인데, 심한 건 아니라고 하시면서 약을 먹을지 말지를 환자가 결정해야 한다고 하셨어요. 그러니까 심장의 구조적 이상이 없다면(이건 심장초음파 예약중입니다) 이 약이 먹을땐 증세가 줄었다가 약을 안 먹으면 다시 나타나기 때문에 평생 먹을 거 아니면 약을 먹지 않고 버티는 방법을 보통 쓴다고....아니면 비상용으로 약을 가지고 있다가 도저히 못견디겠을땐 한번 먹고 아니면 그냥 버티는 사람도 있다고...
귀 병원 부정맥 클리닉이 한국 최고라는데, 저는 지방에 살고 있고 또 두살배기 아기가 있어서 쉬이 방문결정을 내리기 힘들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심장이 쿠웅하면 마음이 다시 쿠웅하고, 다시 힘든 증세가 나타나면 어쩌나 하는 공포심을 더 견디기 힘듭니다.
질문의 요지는 이런 경우 약물복용 없이 견디는 것이 나은지, 만약 약물을 복용하면 수년내에라도 완치될 가능성이 있는건지, 신경정신과 약물복용이 더 나은 방법인지, 그게 아니면 이정도 증세에도 어떤 `시술`을 할 수 있는 건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갑상선등 기타 다른 질병은 없고, 5월-6월초에 극심한(정말 극심한)스트레스와 과로의 경험이 있었습니다. 심전도는 쿵 정상 10번 쿵 정상 6번 쿵 정상 쭈욱 쿵 이런 식이고 중간에 쿵 정상1번 쿵 쿵 이렇게 나타난 경우가 몇번 있구요.하루중 아침에는 1-2시간내에 대여섯번 정도 약하게 있고, 주로 밤에 많이 나타납니다. 응급실에서의 혈압은 100-70 정도이고 맥박80이었습니다. 진료를 보는 것이 정상이지만 여타의 사정상 힘들다보니 이렇게 장문의 글을 올립니다. 부디 한말씀 남겨주십시오.
[답변]
생활습관 조절 및 약물 치료로 상당수는 호전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약물 치료로 완치는 되지 않으며 경우에 따라 반복되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발생빈도가 많거나 심기능저하가 동반된 경우에는 경과에 따라 완치를 목적으로 전극도자절제술을 고려하기도 합니다. ---------- ☞ 최미경님의 글 ---------- >약 3개월 전, 밤중에 갑자기 심장이 `쿵 쿵 쉬었다 쿠~웅`이렇게 뛰는 증상이 있었고, 부정맥이 의심되어 몇몇 내과에서 심전도를 하였으나, 당시엔 증상이 없어서인지 정상으로 나왔었습니다. 내과선생님들이 신경성이라고 하셔서 그냥 신경정신과에 가서 자율신경안정제 등을 복용하고 있었는데요, 9월초부터는 이것도 소용 없이 하루 종일 나타났다 말았다 하는 증세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두번정도는 너무 심해져서 몸이 차고 팔다리에 힘이 빠지고 머리도 아프고 등등 거의 쇼크 내지 실신 상태여서 응급실을 가기도 했었구요. 가장 최근에 방문한 응급실에서 이단맥, 삼단맥이 한번씩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대학병원급 순환기내과 선생님께 진료를 했었는데요, 전형적인 부정맥-심실조기박동(수축?)인데, 심한 건 아니라고 하시면서 약을 먹을지 말지를 환자가 결정해야 한다고 하셨어요. 그러니까 심장의 구조적 이상이 없다면(이건 심장초음파 예약중입니다) 이 약이 먹을땐 증세가 줄었다가 약을 안 먹으면 다시 나타나기 때문에 평생 먹을 거 아니면 약을 먹지 않고 버티는 방법을 보통 쓴다고....아니면 비상용으로 약을 가지고 있다가 도저히 못견디겠을땐 한번 먹고 아니면 그냥 버티는 사람도 있다고...
>귀 병원 부정맥 클리닉이 한국 최고라는데, 저는 지방에 살고 있고 또 두살배기 아기가 있어서 쉬이 방문결정을 내리기 힘들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심장이 쿠웅하면 마음이 다시 쿠웅하고, 다시 힘든 증세가 나타나면 어쩌나 하는 공포심을 더 견디기 힘듭니다.
>질문의 요지는 이런 경우 약물복용 없이 견디는 것이 나은지, 만약 약물을 복용하면 수년내에라도 완치될 가능성이 있는건지, 신경정신과 약물복용이 더 나은 방법인지, 그게 아니면 이정도 증세에도 어떤 `시술`을 할 수 있는 건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갑상선등 기타 다른 질병은 없고, 5월-6월초에 극심한(정말 극심한)스트레스와 과로의 경험이 있었습니다. 심전도는 쿵 정상 10번 쿵 정상 6번 쿵 정상 쭈욱 쿵 이런 식이고 중간에 쿵 정상1번 쿵 쿵 이렇게 나타난 경우가 몇번 있구요.하루중 아침에는 1-2시간내에 대여섯번 정도 약하게 있고, 주로 밤에 많이 나타납니다. 응급실에서의 혈압은 100-70 정도이고 맥박80이었습니다. 진료를 보는 것이 정상이지만 여타의 사정상 힘들다보니 이렇게 장문의 글을 올립니다. 부디 한말씀 남겨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