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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유영민 / 박동기상담
유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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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김영훈 교수님께
교수님 그 동안 안녕하셨습니까. 교수님께 시술 받았던 유영민 학생입니다.
바쁘신데 정말 죄송하지만 여기 호주 교수님께서 pacemaker을 갑자기 하자고 하시는데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궁금해서 이렇게 급하게 편지를 보냅니다.
아래는 제가 교수님 마지막으로 뵙고 호주에 온 다음부터 있었던 일들입니다.
2월 5일 김영훈교수님 뵙고 탬보코 50mg 아침 저녁 처방 + 와파린
2월 11일 호주 도착
3월 1일경 갑자기 맥이 빨라짐. Prof. Prash Sanders 교수님 외래 (심전도 A).
Cardioversion 하자고 하셨는데 INR이 너무 낮아서 못한다고 하심.
(2월 25일=2.1 / 3월 1일= 1.8 / 3월 7일= 2.3 / 3월 14일= 2.7 3월 21일= 2.7)
앞으로 한달 동안 INR 을 일주일에 한번씩 체크하고 결과가 매주 2.0 이상이 나오도록 유지하라고 함. (와파린 6mg으로 올림)
-> 이날 고대 외래에 전화해서 cardioversion을 하게 될 것 같다고 말씀드렸지만 INR때문에 갑자기 취소되어서 하지 못함.
맥이 계속 빨라서 3월 6일부터 탬보코 100mg 아침 저녁 처방해주심
(밑에 설명이 있지만 3월 13일날 외래에 갔을 때 교수님께서 저에게 한국에서 편지나 시술지
가지고 왔냐고 물어보심. 편지와 시술지는 호주 도착해서 몇일 있다가 바로 교수님 외래 접수원에게 보냈는데 13일날 외래볼 때 제 느낌상 그때까지 편지와 시술지를 못보신것 같았음 접수원이 교수님께 알려드리지 않은 듯 함).
3월 6일 아침,저녁 3월 7일 아침 약을 먹고 학교 때문에 급한 일이 있어서 30분을 빨리 걸음.
걷는 동안 자꾸 맥이 떨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음.
숨도 약간 참. 손목에서 재봤을 땐 맥이 50대 정도로 느려졌음. 그래서 교수님은 안 계신데 외래에 가서 심전도만 찍음 (심전도 B / 3장).
그날 저녁에 잘 때쯤에도 맥이 자꾸 느려지는 것 같고 가슴에서 머리가 후끈하는 느낌이 들기 시작함. 그래서 저녁에는 와파린만 먹고 탬보고 100mg는 아예 먹지 않고 애들레이드 종합병원 응급실에 가서 ECG찍음 (심전도 C). 응급실 의사의 설명에 의하면 탬보코가 너무 많은 것 같다고 함.
Sanders교수님한테 다음날 전화해보라고 말함. 3월 8일 아침 저녁은 탬보코 먹지 말고 3월 9일부터 아침 저녁 50mg 씩만 먹어보라고 함.
새벽에 응급실에 갔던 이야기를 Sanders교수님 외래 접수원에게 3월 8일 아침에 알려줌. 오후에 이메일로 교수님이 아침 저녁 50mg 씩만 먹어보라고 했다고 알려줌. 하지만 그때도 계속 맥이 60아래인적이 많았고 (제가 재 봤을때) 밤에 잘 때는 꼭 심장이 몇 초 안 뛰는듯한(?) 느낌이 들어서 맥이 더 떨어질까봐 무서워 3월 12일까지 먹지 않고 심전도를 찍으러 감 (심전도 D).
3월12일날 저녁때부터 탬보코 50mg 다시 먹기 시작함 (후끈거리는 증상이 조금씩 줄어듬).
3월 13일날 Sanders 교수님이 지난번에 찍었던 심전도에서 atrial flutter가 있었다고 약은 계속 먹으라고 하셨음. 그리고 4일 동안 하는 홀터와 심초음파를 해보자고 하심. 그런데 외래에 남는 홀터가 없어서 일주일후 3월 20일날 외래에 다시 가서 심초음파 하고 홀터를 달았음 (일요일 저녁까지 홀터를 달았고 증상이 나타날 때 마다 종이에 적음- 걸을 때 멍~ 한적이 많았음. 어지러운정도는 아님. 가만히 앉거나 누워있을때 특히 밤에 자려고하면 가슴에서 머리까지 약한 후끈한적이 있음. 가끔씩 큰 숨을 한번씩 들여마실때가 있었음).
일주일 후 3월 27일날 아침 외래에서 심전도 한 장 찍고 Sanders 교수님을 뵘.
교수님께서 오늘 아침 심전도는 ‘normal’ (자세한 설명은 안 해주심) 이라고 하심.
하지만 내가 증상을 쓴 것 중에 걸을 때 어지러운 것은 아닌데 멍한 적이 많았다고 한 것과(not dizzy but vague…?) 맥이 30-40대로 떨어지는 때가 있었고 (아침인지 저녁인지는 말씀안해주심)
제일 걱정되는 것은 밤에 잘 때 맥이 너무 떨어지고 pause가 4초 정도 있었다고 하심.
Cardioversion은 안하고 교수님 생각에는 다음주에 시간이 되니 다음주 수요일이나 금요일날 pacemaker을 하는 것이 안전하겠다고 말씀하심. 다음주에 시술받고 싶으면 화요일까지 전화를 달라고 하셨고 만약 하기로 결정하면 와파린은 일요일부터 끊으라고 하심. 탬보코는 3월 27일 오후부터 끊으라고 하심. (호주가 부활절 때문에 오늘 금요일부터 다음주 월요일까지 공휴일).
이틀 전부터 외래 접수원들에게 3월 27일 아침에 찍은 ‘normal’ 이라고 하신 심전도와 홀터 결과를 보내달라고 했는데 아직 보내주지 않음…
바쁘신데 정말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심전도는 지금 인터넷에 올려지지가 않아서
오후에 다시 올려보겠습니다.
유영민
[답변]
심전도 파일이 열리지 않아서 심전도를 확인할 수는 없었습니다. 남겨주신 병력을 참고하여 말씀드리면 잘 때 4초정도의 pause만으로는 박동기를 꼭 삽입할 필요는 없을것으로 생각됩니다. 부정맥이 재발하여 pause가 오는 것이라면 부정맥에대한 치료를 다시하는 것을 고려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되며 반복적인 실신같은 심한 증상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박동기 시술은 일단 하지 말고 본원에 오셔서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유영민님의 글 ---------- >김영훈 교수님께
>교수님 그 동안 안녕하셨습니까. 교수님께 시술 받았던 유영민 학생입니다. 바쁘신데 정말 죄송하지만 여기 호주 교수님께서 pacemaker을 갑자기 하자고 하시는데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궁금해서 이렇게 급하게 편지를 보냅니다.
>아래는 제가 교수님 마지막으로 뵙고 호주에 온 다음부터 있었던 일들입니다.
>2월 5일 김영훈교수님 뵙고 탬보코 50mg 아침 저녁 처방 + 와파린2월 11일 호주 도착3월 1일경 갑자기 맥이 빨라짐. Prof. Prash Sanders 교수님 외래 (심전도 A). Cardioversion 하자고 하셨는데 INR이 너무 낮아서 못한다고 하심.
>(2월 25일=2.1 / 3월 1일= 1.8 / 3월 7일= 2.3 / 3월 14일= 2.7 3월 21일= 2.7)
>앞으로 한달 동안 INR 을 일주일에 한번씩 체크하고 결과가 매주 2.0 이상이 나오도록 유지하라고 함. (와파린 6mg으로 올림)
>-> 이날 고대 외래에 전화해서 cardioversion을 하게 될 것 같다고 말씀드렸지만 INR때문에 갑자기 취소되어서 하지 못함.
>맥이 계속 빨라서 3월 6일부터 탬보코 100mg 아침 저녁 처방해주심
>(밑에 설명이 있지만 3월 13일날 외래에 갔을 때 교수님께서 저에게 한국에서 편지나 시술지
>가지고 왔냐고 물어보심. 편지와 시술지는 호주 도착해서 몇일 있다가 바로 교수님 외래 접수원에게 보냈는데 13일날 외래볼 때 제 느낌상 그때까지 편지와 시술지를 못보신것 같았음 접수원이 교수님께 알려드리지 않은 듯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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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6일 아침,저녁 3월 7일 아침 약을 먹고 학교 때문에 급한 일이 있어서 30분을 빨리 걸음.
>걷는 동안 자꾸 맥이 떨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음. 숨도 약간 참. 손목에서 재봤을 땐 맥이 50대 정도로 느려졌음. 그래서 교수님은 안 계신데 외래에 가서 심전도만 찍음 (심전도 B / 3장).
>그날 저녁에 잘 때쯤에도 맥이 자꾸 느려지는 것 같고 가슴에서 머리가 후끈하는 느낌이 들기 시작함. 그래서 저녁에는 와파린만 먹고 탬보고 100mg는 아예 먹지 않고 애들레이드 종합병원 응급실에 가서 ECG찍음 (심전도 C). 응급실 의사의 설명에 의하면 탬보코가 너무 많은 것 같다고 함. Sanders교수님한테 다음날 전화해보라고 말함. 3월 8일 아침 저녁은 탬보코 먹지 말고 3월 9일부터 아침 저녁 50mg 씩만 먹어보라고 함.
>새벽에 응급실에 갔던 이야기를 Sanders교수님 외래 접수원에게 3월 8일 아침에 알려줌. 오후에 이메일로 교수님이 아침 저녁 50mg 씩만 먹어보라고 했다고 알려줌. 하지만 그때도 계속 맥이 60아래인적이 많았고 (제가 재 봤을때) 밤에 잘 때는 꼭 심장이 몇 초 안 뛰는듯한(?) 느낌이 들어서 맥이 더 떨어질까봐 무서워 3월 12일까지 먹지 않고 심전도를 찍으러 감 (심전도 D).
>3월12일날 저녁때부터 탬보코 50mg 다시 먹기 시작함 (후끈거리는 증상이 조금씩 줄어듬).
>3월 13일날 Sanders 교수님이 지난번에 찍었던 심전도에서 atrial flutter가 있었다고 약은 계속 먹으라고 하셨음. 그리고 4일 동안 하는 홀터와 심초음파를 해보자고 하심. 그런데 외래에 남는 홀터가 없어서 일주일후 3월 20일날 외래에 다시 가서 심초음파 하고 홀터를 달았음 (일요일 저녁까지 홀터를 달았고 증상이 나타날 때 마다 종이에 적음- 걸을 때 멍~ 한적이 많았음. 어지러운정도는 아님. 가만히 앉거나 누워있을때 특히 밤에 자려고하면 가슴에서 머리까지 약한 후끈한적이 있음. 가끔씩 큰 숨을 한번씩 들여마실때가 있었음).
>일주일 후 3월 27일날 아침 외래에서 심전도 한 장 찍고 Sanders 교수님을 뵘. 교수님께서 오늘 아침 심전도는 ‘normal’ (자세한 설명은 안 해주심) 이라고 하심.
>하지만 내가 증상을 쓴 것 중에 걸을 때 어지러운 것은 아닌데 멍한 적이 많았다고 한 것과(not dizzy but vague…?) 맥이 30-40대로 떨어지는 때가 있었고 (아침인지 저녁인지는 말씀안해주심) 제일 걱정되는 것은 밤에 잘 때 맥이 너무 떨어지고 pause가 4초 정도 있었다고 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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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dioversion은 안하고 교수님 생각에는 다음주에 시간이 되니 다음주 수요일이나 금요일날 pacemaker을 하는 것이 안전하겠다고 말씀하심. 다음주에 시술받고 싶으면 화요일까지 전화를 달라고 하셨고 만약 하기로 결정하면 와파린은 일요일부터 끊으라고 하심. 탬보코는 3월 27일 오후부터 끊으라고 하심. (호주가 부활절 때문에 오늘 금요일부터 다음주 월요일까지 공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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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전부터 외래 접수원들에게 3월 27일 아침에 찍은 ‘normal’ 이라고 하신 심전도와 홀터 결과를 보내달라고 했는데 아직 보내주지 않음…
>바쁘신데 정말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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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전도는 지금 인터넷에 올려지지가 않아서
>오후에 다시 올려보겠습니다.
>유영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