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예전엔 심장에 대해 전혀 신경 쓰지 않았는데 2015년 초 많이 심한 공황장애 후 약하게 가슴에 통증이 오기 시작했고심장에 대한 스트레스, 운동하면 심장이 멈출 것 같은 말도 안되는 상상을 하게 되고 그때부터 기외수축이 시작 되었습니다

그 후 한두달을 심장마비 공포속에 살다 기외수축과 심장마비에 대한 공포도 어느정도 괜찮아졌습니다.

그러다 15년 10월 중순 할머니 장례식으로 3일간 잠을 거의 자지 못 했고 심한 스트레스도 받고 신경도 많이 쓰게 되어 그 후 기외수축이 슬슬 나타나기 시작하고 공황발작으로 빈맥도 오게 되었습니다. 그 후 심장내과에서 홀터를 하였고 Ventricular beats isolated로만 500번 정도로 왔습니다.

큰 이상 없다하여 조금 쉬다 일을 시작 하게 되었는데 급작스럽게 매일 12시간 서서 일을 하게 되었고 아침에 일어날때마다 뭔가 좀 힘든 느낌이었습니다 그렇게 3일째 일하는 날 일이 힘들어 끊었던 담배를 7까치 정도 피었고 밤10시에 일이 끝난 후 제사를 지내고 일찍 잘려고 정종을 7잔 정도 마시고 새벽1시 반에 잠들었습니다 

중간에 한번 깨고 새벽 6시에 일어났는데 왼쪽 가슴이 조금 아팠고 몸이 전혀 회복 되지 않은게 느껴졌지만 밖에 직장까지 태워주기로 기다리는 사람이 있어 세수만하고 빠른걸음과 약하게 뛴 걸음을 10분간 번갈아가며 갔습니다 횡단보도를 잠깐 기다리고 있었는데 기외수축보다 심한 뭔가 이상한 꿀렁임이 느껴져 맥을 재보니 자기 멋대로 뒤죽박죽 뛰는게 느껴졌습니다 그 후 응급실에 가서 한시간 정도 있으니 정상맥으로 돌아왔고 의사가 심방세동이라고 하였습니다 

그 후 며칠간은 기외수축도 안 오고 정말 좋은 상태였는데 며칠 뒤 맥을 재다가 처음 느끼는 기외수축이 연달아 오고 맥이 빨리 뛰었습니다 다음날도 연속으로 기외수축이 오고 또 심한 빈맥이 왔습니다 심장이 뭔가 달라진거 같아 다음 날 24시 홀터를 하니

Supraventriculars(S. J. A)

7 Isolated

1 Couplets

0 Bigeminal cycles

1 Runs totaling 30 beats

30 beats longest run 77 bpm

30 beats fastest run 77 bpm

Ventriculars (V. F. E. I)

422 Isolated

10 Couplets

0 Bigeminal cycles

2 Runs totaling 7 beats

4 beats longest run 169 bpm

3 beats fastest run 217 bpm

이런 결과가 나왔습니다

궁금한 점은 저의 심방세동의 원인입니다

젊은 나이에선 심방세동이 거의 오지 않는다는데 병원에선 술마시지 말라는 말 빼곤 해주지 않던데 술만 하지 않으면 앞으로 심방세동이 오지 않는건지 다른 주의사항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또한 최근 기외수축이 연속으로 오고 그 후 약하게 심장도 빨리 뛰고 빈도도 잦아졌는데 이게 심방세동이 발작한것과 관련이 있는건지 아니면 심리적인 문제인지 궁금합니다

재작년까지만해도 격한 운동도 하고 좋았는데 심리적인 이유로 골국 이렇게 된거 같기도 하고 아직도 심장이 불안합니다 

2015년은 심장에만 신경쓰다 건강도 잃고 정신상태도 피패해지고 너무 힘들었는데 2016년엔 건강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조언 해 주시면 마음 깊이 새기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