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맥이해
부정맥 상담 검색
발작성 심방세동과 알코올의 연관성을 알고 싶습니다.
김이혁
|Views 1688
[질문]
29살 건강했던 남자입니다.
며칠간 심한 과로 후 전날 약간의 술을 마시고 4시간 잠을 자고 깨자마자 일어나 운동을 하다 심장에 이상이 느껴서 응급실에 가니 발작성 심방세동이라 하였고, 의사 선생님이 다른말은 하지 않고 음주를 하지 마라고 하였습니다.
궁금한 점은 알코올과 심방새동 발생에 어떤 연관이 있는지입니다.
단 한잔의 알코올도 섭취하면 안되는건지 아니면 무리한 음주를 삼가해야 하는건지요.
알코올을 섭취하면 심장이 빨리 뛰면서 이게 심장에 무리가 가서 심방세동이 생기는 건가요?
아니면 알코올 성분이 심장 근육의 어떤 부분에 악영향을 줘 심방세동이 생기나요?
알코올을 한잔, 두잔씩 마시게 되면 이게 몇프로씩 차근차근 심장에 쌓이다가 100%가 되는 순간 빵하고 심방세동이 터지는건가요?
아니면 혹은 심장에서 심방세동이 발현될 기회를 노리고 있다가 알코올이 들어오게 되면 그 날 마신 알코올이 방아쇠 역할을 하게 되는 건가요?
아직 29살 밖에 되지 않았고 몇번의 술자리를 가졌는데 아무것도 못 마시고 물만 마시고 있을려니 너무 스트레스가 쌓이고 우울증이 오려고 하네요...
심방세동과 알코올의 명백히 밝혀진 과학적인 기전이 없더라도 학회에 어느정도 알려진 가설이 있으면 가르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답변]
일반적으로 남자의 경우 하루 평균 소주 4잔이상, 여자의 경우 2잔 이상의 알코올을 섭취할 경우
심방세동의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폭음을 하였을 경우 유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방세동의 발생 원인은 여러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과로와 스트레스도 중요한 원인이 되기 때문에
가능하면 음주는 안하는 것이 좋겠지만 한잔의 술만 마셔도 바로 심방세동이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