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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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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비정상적인 두근거림은 무조건 부정맥과 관련이 있는건가요? 

 

저같은 경우에는 밤에 자려고 누우면 두근거립니다.

평소에는 심장박동이 전혀 느껴지지 않다가 자려고 누우면 자세때문인지 어쨌든 심장박동이 느껴지는데요.

박동만 느껴지는게 아니라 심장이 두근거리다 못해 벌렁거립니다.

예를 들면 북같은걸 치면 북을 치고 난후 그 퍼지는 진동같은 느낌이 납니다.

 

지속시간은 한 30초내외이고, 맥박을 짚어보면 규칙적이며, 보통 90번 이하더라구요. 가끔 105번 정도 뛰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는 자꾸 두근거리니까 뭔가 불안한 느낌을 받아서 그러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심전도를 찍으려니 지속시간이 너무 짧아서 할수가 없고, 빈도수라는게 점차 증가하거나 증상이 심해지는것도 아니고 밤에 자려고 눕는 특정상황에서만 그러고 매일 그러는것도 아닌데 이걸 확진을 받아서 치료를 해야하는지도 모르겠구요.

 

1. 물론 증상이 있을때 심전도를 찍어봐야 아시겠지만, 그동안의 임상경험상 저같은 경우에는 저런 내용만으로 굳이 판단해 보신다면 어떤 증상때문인것 같으신가요. 

 

2. 주위사람들은 스트레스와 신경이 예민해서 그런거라고 하는데 선생님이 생각하시기에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신경이 예민하고 그러면 두근거림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3. 그리고 만약 항부정맥제가 아닌 신경안정제등의 복용으로 두근거리는 증상이 없어진다고 한다면 부정맥은 아닌거라고 판단해도 되는건가요?

 

번거로우시겠지만 답변 꼭 좀 달아주셔서 제 고민과 걱정을 좀 희석시켜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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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1. 물론 증상이 있을때 심전도를 찍어봐야 아시겠지만, 그동안의 임상경험상 저같은 경우에는 저런 내용만으로 굳이 판단해 보신다면 어떤 증상때문인것 같으신가요. 

--> 정상/비정상 심장리듬이 모두 가능합니다.

 

2. 주위사람들은 스트레스와 신경이 예민해서 그런거라고 하는데 선생님이 생각하시기에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신경이 예민하고 그러면 두근거림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 정신적/신체적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 자율신경계의 반응으로 두근거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그리고 만약 항부정맥제가 아닌 신경안정제등의 복용으로 두근거리는 증상이 없어진다고 한다면 부정맥은 아닌거라고 판단해도 되는건가요?

--> 2번에서 답변드린 대로 자율신경계의 안정이 부정맥의 완화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신경안정제 또한 부정맥의 완화와 관련될 수 있습니다.

2017.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