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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실세동으로 인한 치료중...

오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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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현재 14살 남자중학생 부모입니다

2년전12살 때, 2017년 5월 30일 아침3시경 갑자스런 호흡곤란으로 119를 기다리며 심폐소생을 진행했습니다. 119도착 이송중 자동제세동기가 작동했고, 인근 응급의료센터 방문 후 다시 대학병원으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병명은 심실세동 및 조동 으로2017년 7월11일 제세동기 삽입(ICD)시술을 받았고,

약물치료 처방으로 하루 두번

오후-잠자기전: 퀴니딘( Quinidine Sulfate 200 mg) -2정,프래탈(프레탈정100mg)-1정

오후6시경:퀴니딘( Quinidine Sulfate 200 mg) -1정,프래탈(프레탈정100mg)-1정

복용하고 있습니다.

 

약을 먹는 중에는 그런적이 없었는데, 최근 오후6시 약을 먹은 후 갑자기 쓰러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하루하루 불안하고 답답한 마음과 안타까움으로 날을 보내며

치료를 위한 어떤 다른 수술적인 방법이나, 다른 치료방법이 없는지,

이렇게 문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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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안녕하십니까, 

 

저희 부정맥센터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말씀 주신 심정지 병력과 자동화 제세동기 삽입 병력, 그리고 현재 복용 중인 약제를 보았을 때 브루가다 증후군이 있으신 것으로 사료됩니다. 

 

브루가다 증후군 환자의 경우 자동화 제세동기 치료가 주된 치료이나 제세동기로는 심실 세동이 예방되는 것은 아니며 심실 세동이 발생하였을 때 전기 충격으로 원래 박동으로 회복 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현재에는 자동화 제세동기 치료 이외에 고주파 절제술을 병용함으로서 심실 세동의 발생을 억제하는 것이 또하나의 중요한 치료입니다. 

 

위중한 병이 있어 걱정이 크실 것으로 사료됩니다. 

 

다만 자세한 병력, 진단, 및 향후 치료에 대한 상담은 직접 뵈어야 가능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부디 질환이 잘 치료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김윤기 올림. 

 

 

2019.05.11
2019.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