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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르가다증후군
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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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저희 남편이 작년에 심장을 부여잡고 쓰러져서 응급실에 가보니
브르가다증후군이라고 하셨습니다.
깨어나지 못하시고 돌아가셨습니다.
20대 중반에 부정맥이라고 해서 연세세브란스에서 검사를 했는데 아니였습니다.
그후로 괜찮다가 40대후반부터 쓰러지고 심정지,숨 쉬는 것을 괴로워하다가 깨어놨습니다.
10년전부터 1년에 한두번 남편은 이상하게 퇴근하고 저녁식사를 맞치고 쉴때 심정지가 옵니다.
인천쪽 병원에서는 뇌전증이라고 하셔서 뇌전증 치료를 받고 있었는데
중간 중간 심전도가 안좋다고 심전도 검사를 해보라고 하셔서 부정맥과에서도 했는데
괜찮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쓰러졌을때 그 다음날 응급의학과교수님께서 브르가다증후군이라고 하셨습니다.
교수님이 유전이라고 자식이 있으면 검사를 하시라고 하셨습니다.
29살 아들이 하나 있습니다.
아직까지 증상은 없었는데 검사를 할수 있나요?
유전이 맞는건가요?
서울쪽에 병원을 알아보고 싶습니다.
진료 받을수 있나요?
[답변]
안녕하세요, 저희 부정맥 센터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응급의학과 교수님께서 브루가다 증후군이라고 판독한 심전도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브루가다 증후군 환자분들께서 항상 심전도에 이상 소견을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발열 / 스트레스 등의 유발 요인이 있을 때 심전도에 브루가다 증후군 관련 이상 소견을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당시의 심전도를 확인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브루가다 증후군은 유전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녀분에 대한 유전자 검사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유전자 검사상 이상이 있다고 치료 방침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녀분의 증상 유무 및 심전도 이상 유무입니다.
내원하시어 심전도 / 문진 / 필요시 유전자 검사 를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저희 병원에서는 최종일 교수님게서 유전성 부정맥을 전문으로 하시니 교수님께 내원하시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됩니다. 부디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윤기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