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맥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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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맥진단을받았습니다.

서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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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안녕하세요

35세 남자입니다.

제가 엇그제 주말에 심장 두근거림이 계속되어 전남대학교병원 응급실을 가게되었고 분당160회 정도되는 심실상성빈맥이라고

부정맥진단을 받았습니다. 사실이전에도 부정맥증상은 가끔있었습니다.

17년도 가을쯤에 부정맥증상이 왔는데 호전되지않아 큰병원 응급실을 한번 갔었고

이후에도 부정맥증상이 오면(한달에 2~3회정도) 바로 바닥에 눕고 쉬어주면 바로 바로 괜찮아졌는데

6월 5일에 부정맥증상이 왔는데 누워서 쉬어도 회복이 되지않아 저녁에 전남대학교병원 응급실을 가게되었고 응급처치 이후

다시 재발할수도 있기때문에 진료를 받고 가라고하셔서 심장초음파 및 피검사를 하고 일요일아침까지 가슴에 심전도기계를 붙이고 검사를 했고 이후 별다른 증상은 없기때문에 퇴원하시면된다는 말을 듣고 이와 함께 병상에서 담당의사선생님을 뵙지는 못했지만 담당의 선생님 말씀으로는 시술을 받는걸 추천하신다고 전달을 받았습니다.

 

고려대학교 병원이 심장관련 질환으로는 아주 잘보신다고 하셔서 상담실에 질의를 남깁니다.

부정맥은 꼭 시술을 받아야하나요.. 

심장초음파 피검사를 했는데 다른이상한점은 없다고하셨는데 약물치료는 치료가 힘든가요?

그리고 고려대학교병원에서 치료를 받게되면 전라남도 광주에서 서울로 치료를 받으러 다녀야하는데 진료주기는 얼마나되나요

그리고 고려대학교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려면 여기서 진료받았던 심장초음파결과 및 피검사, 심전도 결과지를 가지고가면 도움이 되나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코로나백신 접종 다군에 속해있어서 곧 예약이 시작될거 같은데요

부정맥환자도 백신접종을 해도 상관없나요? 바로 접종하려고했는데 엇그제 응급실을 가게되어 조금걱정이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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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안녕하세요, 저의 부정맥 센터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진단이 발작성 상심실성 빈맥 (PSVT)인지 아니면 심방세동인지에 따라서 많이 달라질 것 같습니다. 

 

PSVT가 맞고 증상이 반복되신다면 시술적 치료를 통하여 부정맥 증상을 조절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고 발작이 매우 드물게 생기는 경우에는 환자분들의 선호도에 따라서 시술적 치료 없이 경과관찰을 하기도 합니다. 

 

심방세동일 경우에는 우선은 약물적 치료 및 생활 습관 교정을 시행합니다. 이러한 조치에 반응이 없고 계속 심방세동이 발생한다면 시술적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합병증이 많은 부정맥이어서 꼭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한 병입니다.

 

코로나 백신은 맞으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다만 백신 후 통증 발열 등이 스트레스로 작용하여 부정맥 발작을 유발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심장에 병이 있으신 분들은 코로나 걸렸을 때 더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백신의 이득이 훨씬 클 것으로 생각합니다. 

 

만약 저희 병원 방문을 생각하고 계신다면 오실 때 이전 검사들 중 "부정맥이 찍힌 심전도"를 꼭 가지고 오셔야 합니다. 진료 주기는 특정지어 말씀드리기가 힘드나 보통 안정된 상태를 기준으로 4 - 6개월 정도 입니다. 

 

부디 부정맥이 잘 치료되시기를 바랍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윤기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