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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캠페인으로 부정맥 질환 중요성 인식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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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30

“국민 캠페인으로 부정맥 질환 중요성 인식 제고”
김영훈 대한부정맥학회 초대 회장, 신의료기술 진입장벽 완화도 노력
부정맥 심장장애 포함과 제세동기 체내삽입 후 운전 및 취업 가이드라인 제정 기틀 마련
신형주 기자 기사입력 2017/02/03 [08:15]








【후생신보】지난해 129일 대한부정맥학회 초대 회장으로 취임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순환기 내과 김영훈 교수는 부정맥 연구회에서 정식 학회로 승격한 것과 관련해 정식 학회로 대국민 캠페인을 통해 국민들의 부정맥 질환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회장은 국내 부정맥 질환에 대한 국민적 질환 인식도가 낮은 것에 대해 우려감을 내비쳤다.

외국 연구결과에 따르면, 부정맥 질환 중 심방세동에 대한 국민의 인식도가 높은 사회와 낮은 사회에서의 치료결과에 차이를 보였다.

김영훈 회장은 부정맥 연구회에서 정식 학회로 승격돼 사회적으로 활동이 많아져야 한다부정맥 질환에 대한 저변을 확대하는데 노력하는 동시에 질환을 알리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에서도 부정맥 질환의 인식도 차이에 따른 치료결과 변화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또, 복지부와 심사평가원 관계자들과 유대관계를 갖고, 부정맥 질환 치료에 활용되는 신의료기술 국내 진입장벽 완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부정맥 질환 환자 모두가 질환으로 인해 심정지 이후 제세동기를 체내에 삽입하면서 생활하지만 심장장애 판정을 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그는 부정맥 질환으로 심장마비가 오고, 체내에 제세동기를 삽입하는데 심장장애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심장장애 기준이 너무 심부전에만 집중돼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까지 부정맥 저변 확대를 하지 못한 결과 부정맥 질환 환자가 받아야 할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이런 심장장애 기준 확대를 학회장으로서 해결하려고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영훈 회장은 또, 부정맥 시술을 하고 있는 각 대학병원들과 협력해 한국만의 부정맥 의사들이 서로 자료를 공유하고, 국제적인 논문이 나올 수 있도록 학회를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회무 방향을 설명했다.

, 이제까지는 부정맥 시술을 하는 의사들이 각자도생하다시피 해왔기 때문에 학문적 교류와 국제적 논문 생산도 활발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에, 김 회장은 그동안 부정맥 전공 의사들의 활동이 활발하지 못했던 것은 저의 책임이 크다이제는 학회가 활동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며, 다기관연구를 많이 해서 국제적인 발표와 해외에서의 다양한 기회도 제공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김영훈 회장은 제세동기를 체내에 삽입한 환자들의 생활과 사회적 인식에 대한 가이드라인 마련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그는 미국의 경우, 제세동기를 달고 있다면 당신은 언제까지 운전을 하지 마라. 운전을 언제부터 할 수 있다는 평가 가이드라인이 있다하지만, 우리나라는 그런 것이 없다. 있다고 해도 제세동기를 하고 있다고 하면 직장을 잃게 될 위험이 크다고 국내 제세동기 삽입 환자들의 현실을 전했다.

 

김 회장은 결국, 제세동기를 했다고 하면 폐인이 될 우려가 존재한다하루빨리 한국에서도 제세동기 관련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까지는 경험이 적다보니 이런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지 못했다면서도 학회가 세세한 부분까지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역설했다.

 

김 회장은 연구회에서 정식 학회로 승격되면서 초대 회장으로서 학회가 자리를 잡는데 역량을 발휘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그는 “2년 임기이기 때문에 학회의 자리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대국민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며, 홍보대사도 위촉하고, 부정맥 질환에 대해 학회차원에서 국민들에게 잘 알려나갈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대한부정맥학회는 지난달 학회 승격 이후 첫 임원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홍보와 대관업무, 학회지 질 향상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김영훈 회장은 심장학회가 잘 운영되고 있지만 부정맥 학회도 잘 자리 잡아 현재 보다 더 발전할 것이라며 심장학회와 분명 공통분모가 있을 것이라고 심장학회와의 공조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동안 모학회인 심장학회의 그늘에 있으면서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많을 신경을 쓰지 못했지만 이제는 학회차원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할 것이라며 부정맥 질환에 대한 가이드라인 제정과 연구를 위한 TFT도 마련하고, 심방세동연구회 및 급사연구회 등 부정맥 관련 연구회들과 각 지회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저번 회의에서 전문위원 임명을 마무리했다이제는 선택과 집중할 생각이며, 특히, 보험과 의료정책이 가장 중요하기에 현재 부정맥학회에서 리더가 될 수 있는 인재들을 이곳에 집중시켰다고 학회 이사들의 인선 방향에 대해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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