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부정맥학회, 새단장 홈페이지 눈길

일반인 위한 정보 강화...의료인 위한 교육자료도 풍부

부정맥 질환의 극복은 부정맥 전문가의 힘만으로는 불가능하다.”

돌연사의 주요 원인으로 최근들어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 부정맥 질환을 극복하고자 지난해 출범한 대한부정맥학회(회장 김영훈) 홈페이지를 새단장했다.

지난 23일 개최된 춘계학술대회에 맞춰 새롭게 오픈한 홈페이지는 ‘부정맥 극복을 위해 환자와 가족은 물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해야 한다’는 학회의 지론처럼 ‘일반인’과 ‘개원의’ 및 ‘전문가’를 위한 공간을 별도로 구성, 맞춤형 정보들을 풍성하게 배치했다.

일반인을 위한 공간에는 돌연사의 주요 원인인 부정맥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함께 전국 각지에 있는 부정맥 전문가들을 검색할 수 있도록 했으며, 대한부정맥학회에서 자격심의를 통해 인증한 부정맥중재시술 전문가 여부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개원의와 전문가를 위한 공간에는 온·오프라인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정보와 함께 다양한 교육자료들을 게재했으며, 보험정보와 해외학술행사 참가 지원 및 연구지원 등의 코너도 마련했다.

특히 학회 소식과 최신지견, 홍보성 글들이 두서없이 쌓여있는 일반적인 학회의 홈페이지와 달리, 대표적인 메뉴들로만 깔끔하게 배치해 가독성을 높였다.

대한부정맥학회 홈페이지 개편을 담당한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한성욱 교수는 “우리나라에서만 한 해 인구 10만 명 당 40명 정도가 심장급사로 사망하는데,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부정맥에 대해서는 인식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부정맥에 대한 대국민 홍보는 물론, 의료인을 위한 정보 제공을 위해 홈페이지 개편을 추진했다”면서 “국내외 관련 자료는 물론, 노태호 교수(대한심장학회 회장, 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병원)님의 교육자료를 제공받아 홈페이지를 알차게 구성했다”고 소개했다.

나아가 “부정맥에 대한 정보들이 널리 알려져 뜻하지 않은 돌연사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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