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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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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안녕하세요? 48세의 직장인입니다. 부정맥에 관한 풍부한 정보에 감사드립니다. 작년 1월 초에 매우 피곤하고, 숨이 자주 차서 병원에 들러보니 갑상선 기능항진증이라 진단이 나와 치료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1-2월달에는 정말 고생 많이 했습니다. 몸 전체가 쇠약해지고, 몸무게도 많이 줄었고, 특히 심장뛰는 소리에 잠도 못이룬 날도 매우 많았습니다. 그래서 항갑상선제(메티마졸)이외에 베타차단제(프라그놀 하루 3정)도 함께 복용했지요. 4월쯤 되니 호른몬 수치와 맥박이 정상으로 되었고, 따라서 베타차단제를 감량하기 시직했는데 심장 박동이 다시 빨라지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정맥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결국 현재 홈페이지에서 많은 정보를 접했지요. 작년 5월부터 항갑상선제 복용을 중단했지만 거의 1년이 지난 현재까지 하루에 프라그놀(베타차단제)의 1정의 복용은 아직까지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프라그놀의 양을 반정으로 줄이거나 또는 아예 중단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만, 그럴 때마다 힘이 없고, 가슴이 더욱 두근거리고, 맥이 빠르고, 숨이 차고, 약간의 어지러움증을 느낍니다. 작년 8월에는 심전도는 물론 심초음파까지 해 보았는데 정상이라고 하더군요. 그러나, 여전히 심장이 뛰는 것을 스스로 느끼고 있구요. 특히, 요즈음 날씨가 추워지면서 심계항진이 더 심해져서 최근 심전도검사를 했는데, 정상이라고 하더군요. 도대체 언제까지 베타차단제(프라그놀)를 복용해야 하는지 모르겠군요. 심장에 무엇인가 이상(예를 들면 심방세동)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발견을 못한 것이 아닐까요? 어떤 검사를 추가로 받아야 확실한 진단이 나올까요? 선생님의 명쾌한 답을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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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갑상선 기능항진증이 있는 분은 빈맥증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갑상선 기능검사 수치가 정상화 되었다고 갑상선 질환이 다 나은 것으로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나타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1. 갑상선 기능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으시기 바랍니다. 2. 갑상선 기능이 완전히 정상임에도 지속적인 빈맥증상이 있다면 보행심전도 등의 부정맥 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후자의 검사 결과 주야로 빈맥증이 지속된다면 부정맥 전문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 ☞ 김기태님의 글 ---------- > 안녕하세요? 48세의 직장인입니다. 부정맥에 관한 풍부한 정보에 감사드립니다. > 작년 1월 초에 매우 피곤하고, 숨이 자주 차서 병원에 들러보니 갑상선 기능항진증이라 진단이 나와 치료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1-2월달에는 정말 고생 많이 했습니다. 몸 전체가 쇠약해지고, 몸무게도 많이 줄었고, 특히 심장뛰는 소리에 잠도 못이룬 날도 매우 많았습니다. 그래서 항갑상선제(메티마졸)이외에 베타차단제(프라그놀 하루 3정)도 함께 복용했지요. 4월쯤 되니 호른몬 수치와 맥박이 정상으로 되었고, 따라서 베타차단제를 감량하기 시직했는데 심장 박동이 다시 빨라지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정맥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결국 현재 홈페이지에서 많은 정보를 접했지요. > > 작년 5월부터 항갑상선제 복용을 중단했지만 거의 1년이 지난 현재까지 하루에 프라그놀(베타차단제)의 1정의 복용은 아직까지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프라그놀의 양을 반정으로 줄이거나 또는 아예 중단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만, 그럴 때마다 힘이 없고, 가슴이 더욱 두근거리고, 맥이 빠르고, 숨이 차고, 약간의 어지러움증을 느낍니다. 작년 8월에는 심전도는 물론 심초음파까지 해 보았는데 정상이라고 하더군요. 그러나, 여전히 심장이 뛰는 것을 스스로 느끼고 있구요. 특히, 요즈음 날씨가 추워지면서 심계항진이 더 심해져서 최근 심전도검사를 했는데, 정상이라고 하더군요. 도대체 언제까지 베타차단제(프라그놀)를 복용해야 하는지 모르겠군요. 심장에 무엇인가 이상(예를 들면 심방세동)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발견을 못한 것이 아닐까요? 어떤 검사를 추가로 받아야 확실한 진단이 나올까요? 선생님의 명쾌한 답을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004.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