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WPW 증후군은 심전도에 나타나기 때문에 시술 후 심전도 상에서 이상 소견이 없었다면 재발의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그러나 운동 중 나타난 증상이 시술 전의 증상과 아주 유사하다면 불안해 하지 마시고 다시 한번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목요일 아침8:30까지 심혈관 센터 외래로 오시면 박 희남 교수님 진료를 받으실 수 있도록 해 드리겠습니다. ---------- ☞ 문태성님의 글 ---------- > 안녕하세요. 오늘도 불안한 환자들의 소중한 생명을 다루시느라 > 고생 많으십니다. > > 다름이 아니고 저는 WPW증후군으로 올 1월에 박희남선생님께 > EPS및 ablation 시술을 받은 27세의 남자입니다. > 다름이 아니고 오늘 조깅하던 중에 심장이 > 뛰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약 10여분정도 뛰었습니다. > > 사실 1월초에 수술을 받았을 때 제가 갖고 있는 신경이 unstable한 > 영역에 위치해서 19번정도 지져낸 끝에 잘 마무리 되었다는 선생님의 > 설명을 듣고 수술 다음날 무난히 퇴원을 했습니다. > 그런데 제가 그만 몸을 소중히 생각하지 않고 약 삼주 뒤에 술을 > 마셨습니다. 그리고 심장에 무리가 갔는지 그 다음날 약 10여초정도 > 심장이 뛰었고 다음날 그리고 이삼일 뒤 그런식으로 짧게 뛰었습니다. > 그래서 2월 중순경에 다시 진료를 받았는데, 선생님께서 심전도를 > 보시더니 일단 심전도 상에서는 깨끗하다고 하시면서 > 술의 영향과 외부의 긴장요인의 영향인듯 하다고 하셨습니다.또한 저처럼 > 부정맥을 오랜동안 지니고 있는 사람의 경우 이런 증세가 나타날 수도 > 있다고 하시면서 4월중에 다시 와서 검사해보라고 하시더라구요. > > 그런데 그 뒤로 운동도 규칙적으로 하고 (주로 뛰는 것보단 빨리 걷는 > 운동을 했습니다) 몸이 괜찮아 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요즘엔 수영 > 과 가벼운 조깅등 심박수가 더 빨리 뛰는 운동을 했습니다. 그런데 > 오늘 뛰던중에 다시한번 이런 증상이 나타나서 정말 놀랐습니다. > 지속시간도 십여분정도로 그냥 간과하고 넘길 수 없는 것 같아서 말이죠. > 다시 한번 진료를 받으러 병원에 가야할까요, > 아니면 상황을 좀더 지켜봤다가 한번 더 그러면 그때 가야할까요? > > 제가 가장 궁금한 것은 심전도 상으론 이상이 없는데 > 실제론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이런 예가 있다면 > 제게 필요한 검사등이 무엇이 있는지 알 수 있을까요? > 솔직히 불안한 마음이 이런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는 것을 잘 알기에 > 최대한 마음을 추스리려 노력하는데, 참 힘드네요...^^;; > > 그러면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