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제 아버지가 부정맥이 있습니다.

`97년 여름에 일반내과에서 부정맥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전남대병원으로 급히 갔습니다.

그때 심장박동이 170-180 사이였습니다.

처음 며칠동안 원인을 알지 못했으나, 어머니 말씀에 의하면 등(?)에서 주사기로 하얀 액체를 뽑고 나서 정상 박동으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1주일만에 퇴원했습니다.

병원을 1달에 한번정도 내원하여 항부정맥약을 복용하여야 하나, 몇달 복용후 그후로는 병원에 안 가셨다고 합니다.

2년후에 몸에 이상이 생겨 다시 급히 병원 응급실에 갔습니다.

다시 심장박동이 170-180 사이였습니다.

항부정맥 약을 복용하지 않아서 다시 재발한 듯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쉽게 박동이 정상으로 되돌아 오지 않아서 초조했습니다.

사타구니 양쪽 혈관을 통해 전류를 통하는 시술(홈페이지를 보니깐 이게 전극도자 전기절제술

인듯 합니다.)하였으나, 정상으로 오지 않았습니다.

심장에 직접 전기 충격을 주어서 정상으로 되돌아 왔으나, 상당히 힘들어 하셨습니다.

그 후엔 병원에서 처방한 항부정맥약을 꾸준히 드시고 계십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 수록 약 복용량이 조금 많아지는 듯 싶더니, 작년부터는 와파린 약도 같이

처방 받아 드시고 있습니다.

병원에서는 요즘 약으로 잘 조절되지 않는 것 같다고 몇 달 전부터 전극도자 전기 절제술을 다시 한번 해보자고 합니다.

수술하면 결과는 좋다고는 하는데, 한번 실패한 경험이 있어서 아버지가 자꾸 꺼리십니다.

그래서 서울로 오셔서 안암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싶은데 절차가 궁금합니다.

검사를 다시 받아야 한다면 어떤 검사를 받아야 하고, 안암병원에서 수술을 받을 수 있는지요?

전남대병원에서 진료의뢰서 이런걸 써줘야 안암병원에서 수술을 받을 수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웬지 계속 다닌 병원을 놔두고 서울로 오기가 조금 꺼림직하긴 합니다.

현재, 65세이고 고혈압, 당뇨는 없습니다.  키는 165cm 몸무게 60kg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