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맥이해

부정맥 상담 검색

심실기외수축진단을 받았습니다.

26세남

Views 776

[질문]

저는 만26세 남자로서, 최근 2달 전부터


활동을 하지 않을 때, 즉 잠자리에 들거나 학습을 하던 중에


맥박이 덜컹거리는 것을 느끼고 그 빈도가 점점 늘어나서,


 


1차병원에서 심전도를 찍어보니, 3차병원에서의 검진을 의뢰받았습니다.


 


3차 병원에 와서 진료의뢰서 및 심전도 기록지와 가족력으로 고혈압과 결핵 당뇨가 있으며, 어릴적의 일이라서 자세히는 모르지만, 외할머니께서 심장이 조금 안좋은신 걸로 들었다고 선생님께 말씀드리자, 24시간 홀터와 엑스레이 검사 및 혈액검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갑상선에는 문제가 없지만, 부정맥이 많이 관찰된다고 하시면서,  일단 고혈압약인 현대 아무개 약 25밀리그램 (베타차단제)을 아침에 1회씩 투약할 것을 처방을 해주셨고, 15일 후에 다시 찾아뵙기로 예약을 하였습니다. 약의 처방을 받고서 좀 걱정이 되어 제가 여쭈어보니, 크게 걱정할 것은 아니고, 약 먹으면 괜찮아질 거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약에 대해 거부의식도 있고 무지하여, 학교 도서관 검색을 통해 의학관련서적과 논문검색, 약학자료를 찾아보니, 최근에 베타차단제에 대해 학계의 논란이 있고, 그외 부수적이지만, 탈모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보고, 유전적 탈모가 예상되는 저로서는 조금 망설여졌습니다.


부정맥의 종류도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제가 어떤 부정맥인지도 잘 모르는상태이기도 하였구요...


 


선생님께서 크게 걱정할 것은 없다고 하셨기에, 일단 약은 15일 이후에 선생님을 뵙고서 투약할지를 정하고,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며,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등 휴식을 취하였습니다.


점점 많이 호전되는 것을 느끼게 되어 의사선생님께 운동을 하다보니 좋아졌다고 말씀드렸고,크게 걱정할 것은 아니니 약을 먹지 않더라도 규칙적으로 운동할 것을 권장해주셨습니다. 하지만 혹시 다시 부정맥을 나타나면, 병원에 다시 오라고 하셨습니다. 또 제 병명을 여쭈어보니, 심실기외수축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문제는 운동을 2~3일 거르거나, 조금이라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덜컹거리는 느낌을 자주 받고,


무더위를 감안해도 예전과 달리 약간의 활동(이동을 위한 걷기)에도 많은 땀이 나고,


9시간 이상의 수면을 취하여도 피로가 잘 가시지 않으며, 헬스장에서 30분정도의 런닝에도 피로감을 쉽게 느낀다는 점입니다.


 


술은 부정맥 진단 후에 거의 마시지 않지만, 전에 많게는 맥주 천오백정도 까지 마셨고, 가끔씩 이삼일 연달아 마신 주도 있었습니다. 담배는 하지 않습니다....커피는 부정맥 진단 전에 하루에 한잔정도 마셨으며, 진단 후에는 마시지 않고 있습니다.


 


병원을 가거나 약을 투약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장문의 문의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file_download

[답변]

심실기외수축의 경우 증상의 정도, 발생빈도, 심기능상태, 및 기저심장질환의 유무등 다양한 면을 고려하여 치료 방침을 결정하게 됩니다. 기저심장질환이 없고 심기능도 정상이라면 약물 치료를 우선 고려하게 되며 먼저 고려하는 약제는 베타차단제 (그에 대한 금기사항이 없다면)가 되겠습니다. 경우에 따라 다른 약제나 전극도자절제술을 고려하기도 합니다. 우선은 담당의사 선생님을 믿고 치료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 ☞ 26세남님의 글 ---------- >

저는 만26세 남자로서, 최근 2달 전부터

>

활동을 하지 않을 때, 즉 잠자리에 들거나 학습을 하던 중에

>

맥박이 덜컹거리는 것을 느끼고 그 빈도가 점점 늘어나서,

>

 

>

1차병원에서 심전도를 찍어보니, 3차병원에서의 검진을 의뢰받았습니다.

>

 

>

3차 병원에 와서 진료의뢰서 및 심전도 기록지와 가족력으로 고혈압과 결핵 당뇨가 있으며, 어릴적의 일이라서 자세히는 모르지만, 외할머니께서 심장이 조금 안좋은신 걸로 들었다고 선생님께 말씀드리자, 24시간 홀터와 엑스레이 검사 및 혈액검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

 

>

선생님께서는 갑상선에는 문제가 없지만, 부정맥이 많이 관찰된다고 하시면서,  일단 고혈압약인 현대 아무개 약 25밀리그램 (베타차단제)을 아침에 1회씩 투약할 것을 처방을 해주셨고, 15일 후에 다시 찾아뵙기로 예약을 하였습니다. 약의 처방을 받고서 좀 걱정이 되어 제가 여쭈어보니, 크게 걱정할 것은 아니고, 약 먹으면 괜찮아질 거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

 

>

약에 대해 거부의식도 있고 무지하여, 학교 도서관 검색을 통해 의학관련서적과 논문검색, 약학자료를 찾아보니, 최근에 베타차단제에 대해 학계의 논란이 있고, 그외 부수적이지만, 탈모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보고, 유전적 탈모가 예상되는 저로서는 조금 망설여졌습니다.

>

부정맥의 종류도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제가 어떤 부정맥인지도 잘 모르는상태이기도 하였구요...

>

 

>

선생님께서 크게 걱정할 것은 없다고 하셨기에, 일단 약은 15일 이후에 선생님을 뵙고서 투약할지를 정하고,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며,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등 휴식을 취하였습니다.

>

점점 많이 호전되는 것을 느끼게 되어 의사선생님께 운동을 하다보니 좋아졌다고 말씀드렸고,크게 걱정할 것은 아니니 약을 먹지 않더라도 규칙적으로 운동할 것을 권장해주셨습니다. 하지만 혹시 다시 부정맥을 나타나면, 병원에 다시 오라고 하셨습니다. 또 제 병명을 여쭈어보니, 심실기외수축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

 

>

문제는 운동을 2~3일 거르거나, 조금이라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덜컹거리는 느낌을 자주 받고,

>

무더위를 감안해도 예전과 달리 약간의 활동(이동을 위한 걷기)에도 많은 땀이 나고,

>

9시간 이상의 수면을 취하여도 피로가 잘 가시지 않으며, 헬스장에서 30분정도의 런닝에도 피로감을 쉽게 느낀다는 점입니다.

>

 

>

술은 부정맥 진단 후에 거의 마시지 않지만, 전에 많게는 맥주 천오백정도 까지 마셨고, 가끔씩 이삼일 연달아 마신 주도 있었습니다. 담배는 하지 않습니다....커피는 부정맥 진단 전에 하루에 한잔정도 마셨으며, 진단 후에는 마시지 않고 있습니다.

>

 

>

병원을 가거나 약을 투약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

  

>

장문의 문의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09.08.17
2009.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