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갑자기 심장이 빨리뛰는 현상은 13살쯤 부터 있었습니다 (현재 26 남자)



1년에 한두번 나타날까말까 한데다가 딴생각하고있으면 저절로 안정을 찾아서 그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작년쯤부터 부정맥의 발생빈도와 지속시간이 늘더니 저번주 목요일 각성제를 먹은후 (불면증 치료중)



심장이 빨리 뛰는게 2시간 넘게 가길래 밖으로 나와 병원에 가다 실신할뻔 했습니다



겨우 대전의 한 대학병원 응급실로 갔는데 평균 맥박이 140~150이었고 최대 200이상



올라갈때도 있었습니다 3시간 후쯤 교수님이 오셔서 약물을 2번 정도 투여하니까



맥박이 안정을 찾았으나 온몸에 힘이없고 질식할것 같은 느낌, 폐쇄공포 비슷한걸



느꼈습니다 바로 입원하고 심장초음파, 운동검사, 24시간 심전도, ct조영제 등의



검사후에 어제 전극도자절제술을 실시했는데 병의 원인을 못찾겠다며 1시간30분여



만에 시술을 중단하고 결국 원인을 제거하지 못했습니다



교수님 말로는 원인을 90%로 찾았는데



마지막 한번만 전기자극으로 부정맥이 나타나주면되는데



그게 안나타난다며 원인을 찾지 못한채 중단했습니다



약만 주시고 이걸로 컨트롤 할수있으니 걱정말라고 하시는데



아무래도 원인을 찾아내서 절제하지 못한게 마음에 걸립니다 ..



다시 서울에 큰병원에 입원해서 치료를 받아야하나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