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이제 중학교 2학년 올라가는 남학생입니다.

2015년 5월 저녁시간에 학원 갔다가 집에 오는 길에 갑자기 부정맥이 와서 대구가톨릭대학병원 응급실로 가서

주사투여를 했으나 진정되지 않아 심장전기충격기를 하던 중 심정지까지 잠깐 왔다가 심폐소생술로 바로 돌아왔습니다.

그 길로 입원해서 다음날 전기 생리적 검사를 실시했으나 부정맥은 찾지 못하고 시술을 끝냈습니다.

진단명은 발작성 상심실성 빈맥이었습니다. (응급실에 오기 전까지는 부정맥이 뭔지도 잘 몰랐습니다. 워낙 건강하던 아이어서..)

그리고 2015년 11월 등교 중 교문입구에서 기침을 한번 했는데 또 부정맥이 와서 학교에서 119를 불러 대구가톨릭대학병원 응급실로 가서 약물투여없이 바로 심장전기충격기 1회 사용으로 정상 맥박으로 돌아왔습니다. 담당교수님께서 재시술을 권유하여 전극도자절제술을 하였는데, 말씀으로는 (비유하자면) 몸통을 제거한게 아니고 끝부분을 처리한 것이기 때문에...다시 재발하지 않기를 바라자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한달후 2015년 12월 말경에 학교에서 점심급식을 하러가는 중에 갑자기 또 부정맥이 왔습니다. 제가 근처에 있어서 애를 태우고 운전해 가던 중 병원 응급실 입구에서 갑자기 정상맥박으로 돌아왔습니다.

한창 공부하고 운동할 나이에 이런 일이 생겨서 아이나 저나 언제 또 발생할지 몰라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또다시 시술을 해야하는 건지 ... 한다면 겨울방학 기간에 하고 싶은데, 일년사이에 두번이나 시술을 하고...마지막 시술이 11월 말경이었는데 몇달 사이에 또 시술을 해도 상관이 없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참고로 김영훈교수님께 진료를 보고싶었는데 20세미만은 예약이 안된다고 하셔서 예약센터에서 1월 18일 노순영교수님으로 예약을 잡아주셔서 곧 찾아뵐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