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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실조기수축 가슴시림
김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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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심실 조기수축을 진단받은 20대 남성입니다. 처음 병원 방문때에는 3번에 1번? 꼴로 부정맥이 뛰어서 대학병원가서 다시 진단받고 24시간 홀터, 운동부하검사, 심장초음파검사까지 해서 전체 맥박중 4%정도 조기수축이 일어난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한동안 괜찮았는데 밤에 자기 전에 심장이 시린듯한? 좀 저리고 싸한 느낌이 들어서 응급실에 가서 심전도, 심근효소검사, 흉부엑스레이까지 했지만 정상 진단을 받고 몇시간 뒤 귀가했습니다. 그런데 밤마다 왼쪽 가슴에서 시린듯한 느낌이 들면서 불안감이 사라지지 않네요 ㅠㅜ 심리적 요인인걸까요? 어떻게 해야할지 알려주세요.
[답변]
안녕하세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부정맥센터 임상강사 박희순입니다.
흉통 발생시 심인성 흉통의 경우 가장 흔한 것이 관상동맥 허혈성 질환인 협심증과 심근경색이며 젊은 환자분의 경우 심낭염 발생도 흔합니다.
허혈성 심질환의 경우 운동시 통증 또는 호흡곤란, 안정시 호전되는 특징이 있으며, 심근경색의 경우 휴식후에도 나아지지 않고 주변으로 방사되는 특징이 있으며, 고령 / 동반 질환 (고혈압, 당뇨)이 있을 경우 / 가족력 (심혈괒닐환, 고지혈증) / 비만 / 흡연력 등에 따라 가능성이 더 높아지게 됩니다.
심낭염의 경우 이전에 감기나 감염에 의한 증상이 발생한 후, 특히 숨을 들이쉬고 내쉴때 통증이 변화하며 자세에 따라 악화되는 양상을 띕니다.
상기 질환으로 인한 흉통의 경우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하나, 그외의 심질환으로도 흉통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장에 문제가 없는 경우에도 비특이적인 흉통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내원하시어 흉통에 대하여 정확한 문진과 검사를 받으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