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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실조기수축에 대해 문의드립니다.

이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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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안녕하십니까? 심심조기수축에 대해 문의드립니다.
다름아니라 남편이 지난 7월달에 심장이 두근거리고(100m달기기한거같이) 어지럽고 호흡곤란, 설사(장염) 증세로
응급실 실려가서 검사받은 결과 심실조기수축이란 진단을 받았고 콩브럭정 1.25mg을 하루 한알 처방받았습니다.
응급실 가기전까진는 심장관련 질환이 전혀 없던 사람이고 술, 담배, 커피는 보통 사람들보다는 많이 접하는 편이였고 응급실 가기 하루전에도 과음을 했습니다. 또 직장생활하면서 스트레스도 많이 받는 편이고 복부비만도 있었구요. 부정맥의 기본조건은 다 갖추었지요.ㅠㅠ
응급실 가고 나서 그뒤에도 몇번을 그런 증상이 있어서 병원을 가면 심전도검사상 이상이 없다 하고 그래서 5일정도 입원해 있으면서 홀터검사도 하고 해서 대장내시경, 갑상선검사 등 여러가지를 검사를 받고 심실조기수축이란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전부터 역류성식도염이 있어서 약을 먹었던 이력이 있습니다.(대장내시경, 갑상선검사는 정상으로 나왔음)
그렇게 지금 한달정도 약(콩브럭정 1.25mg)을 먹고 있는데 지난주부터 힘이 빠지고 기운이 없다 무기력하다 하면서 사람이 축 처져있습니다. 조금만 움직이면 식은땀을 흘리고 그래서 오늘 창원파티마에 다시 갔는데 담당교수님이 그럼 일단 약을 끊어보구 일주일뒤에 다시 홀트검사를 해보자고 했답니다. 오늘 심전도 검사결과로는 부정맥은 더 좋아졌다고 했다네요. 콩브럭정을 먹고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건지.. 아님 부정맥때문에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건지... 사람이 넘 힘없이 있고 밥도 잘 안먹고 하니까 옆에서 보는 제가 더 불안합니다. 응급실 가기전에는 좋아하는 음식 있으면 항상 과식할 정도로 많이 먹고 했는데 지금은 전혀 먹지를 못합니다.
지금 한달반사이에 체중도 거의 7키로 이상 빠졌고 배 나왔던것도 다 들어갔습니다. 갑자기 체중이 줄어서 입맛도 없고 몸이 허한건지... 지금 같으면 일상생활도 힘들고 직장생활은 아예 할 수가 없는 상태입니다.
파티마병원 담당 교수님은 응급실 갈때 트라우마때문에 심리적으로 부담을 느껴서 그럴수도 있다고 심리상담치료도 필요하면 할수있다고 했다는데 고대병원가서 다시 검사를 받아보는게 나을까요?
급한 마음에 너무 두서없이 적어서 죄송합니다.
답변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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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안녕하세요

 

고대안암병원 부정맥센터 임상강사 박희순입니다.

 

베타차단제 투여 후 피로, 전신쇄약감 등을 호소할 수 있으나 체중 감소를 유발하지는 않습니다.

 

심실조기수축 양상에 따라서 베타차단제 외에 다른 기전의 항부정맥제 투여 가능합니다.

 

심실조기수축의 모양, 빈도, 심부전 동반여부, 증상에 따라 약물치료 또는 적극도자 절제술을 시행할 수 있으므로 본원에 내원하신다면 그동안 시행하신 심전도, 24시간 홀터심전도, 운동부하심전도, 심초음파 결과와 그동안 시행한 혈액검사 결과, 약제 투약 내역(처방전)을 가지고 내원하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