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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실조기수축 정말 괜찮은가요?
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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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안녕하세요 저는 20대구요 심실과심방에 조기수축이있습니다
이병을 겪은지 9년째되가구요
예전에는 처음 발병됬을땐 횟수도적고 느낌도 심하지않았습니다
근데 해가갈수록 부정맥 오는 횟수가 몇달에 한두번에서 한달에 대여섯번 하루에 여러번으로 점점 늘어가고 요즘엔 매일매일하루에 10~30회정도 울컥거림을 느낍니다. 심장에대해서 다 검사해도 괜찮다고는 하는데 울컥거릴때마다 공포감과불안감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받을정도입니다.
콩코르정2.5mg반알과 알프람정 먹고있는데 효과도없구요...
특히 심실조기수축 울컥 하고 심각하게 올때 몸에서 피가 멈췄다 퍼지는 느낌이 드는데 울컥할때 피가 팔다리로 퍼지는 이런느낌은 정말 괜찮은건지 궁금하네요? 왜이런 느낌이 드는건지 궁금하구요.
기외수축이 1%미만이긴한데 왜이렇게 약도안들고 증상도 심각한걸까요?
가면갈수록 횟수가 늘고있는데 정말 괜찮은건가요?
[답변]
안녕하세요, 저희 부정맥 센터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심실 조기 수축이 있으신 것으로 사료됩니다. 심실 조기 수축은 빈도가 많지 않고 (보통 15% 이내) 좌심실 기능이 정상이라면 급사 등의 위험한 합병증돠는 연관이 매우 적습니다.
다만 증상의 심한 정도는 병의 심한 정도와는 큰 관련은 없으며 심실 조기 수축이 드물게 발생하여도 생길 때마다 심한 증상을 느끼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전혀 증상을 못느끼시는 분들도 있으시고요...
치료는 심실 조기 수축이 점점 많아져서 보통 15 - 30% 이상이 되었을 때 고주파 절제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그 전까지는 약물적 치료를 유지하게 되구요... 이건 보험 기준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빈도가 너무 적으면 시술하면서 심실 조기 수축의 위치를 정확하게 특정하기가 힘듭니다. 따라서 최대한 약물적 치료를 유지하다가 빈도가 증가하거나 좌심실 기능 저하가 발생할 때 시술적 치료를 하게 됩니다.
심실 조기 수축이 증상은 심한데 아주 효과적인 약물적 치료가 아직은 없어서 많은 분들이 고생이 심하신 병입니다...
부디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윤기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