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안암병원 부정맥 센터 연구진,
‘제3회 아-태 심방세동 심포지엄’서 아시아 최고수준 의술 전파
이현수 의료기사 심방세동 관련 강연, 김숙경 연구원 젊은 연구자상 수상
고대 안암병원 부정맥 센터 연구진이 지난 10월 18일(목)~20일(토)까지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제3회 아시아-태평양 심방세동 심포지엄, APAFS 2007’에 참석했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부정맥 센터 이현수 의료기사가 심포지엄 연자로 초빙되고, 김숙경 연구원(지도교수:박희남)이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해, 아시아 최고 수준의 부정맥 센터 시술 노하우 및 연구결과를 전 세계에 알리고 왔다. 2007년 아-태 심방세동 심포지엄은 2005년 서울에서 성공적으로 1회를 개최한 이후, 2007년에는 아시아 각국의 부정맥 임상 및 기초 연구자들이 약 900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부정맥 센터 이현수 의료기사는 이번 심포지엄 연자로 초청돼, 19일 ‘심방세동 절제술에 관한 기술적 요소(Technical Aspects of during and after AF ablation)’ 라는 주제로 그 동안의 연구 결과를 강연했다. 이는 국제 학회에서 의료기사가 연자로 초빙되어 강의한 첫 번째 사례로 고대 안암병원의 부정맥 치료를 위한 전극도자 절제술 및 검사 팀이 국제 선진화 되었음을 입증하는 것이다. 이현수 의료기사는 “고대 안암병원 부정맥 센터는 시술 수준에 있어서나, 시술 건수에 있어서 단연 아시아 최고이다. 나 역시 이곳에서 일하면서 심방세동 관련된 다양한 경험을 쌓고, 새로운 방법을 익힐 수 있었다. 그 동안 축적했던 노하우들을 이렇게 발표하게 돼 정말 뿌듯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 심포지엄에서 김숙경 연구원은 올해 최초로 신설된 젊은 연구자상(Young Investigator Award) 부문에 영예의 1등 상을 수상했다. ‘젊은 연구자상’은 아시아에서 제출된 심방세동 관련 논문 중 최고의 논문을 발표한 연구원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김숙경 연구원은 ‘심방세동에서 전극도자 절제술에 의한 titrated cardiac injury후에, CD34+ bone marrow derived cells의 Mobilization’라는 제목으로 논문을 제출해 이번 상을 수상했다.
김숙경 연구원은 “이런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이번의 경험을 발판 삼아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 동안 큰 관심을 갖고 지도해주신 김영훈 교수와 박희남 교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