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학술자료

미디어 소식

고대안암병원 의료산업 성장벨트 `홍릉밸리` 선도

Views 1380

2014.05.28

고대안암병원 의료산업 성장벨트 &apos홍릉밸리&apos 선도
지역 병의원 상생 발전모델 KU-Medical Partnership 구축

이혜경 기자 (hgrace7@dailypharm.com) 2014-04-09 17:47:04

 

고려대학교병원이 &apos홍릉벤처밸리&apos를 의료산업 성장벨트로 이끌 계획이다.

김영훈 제26대 고대병원장은 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대병원 주변에 의대, 이공대, 생명과학대, 보건과학대를 비롯해, KIST, 경희대 등 10여개 이상의 연구소, 병원, 대학이 포진해 있다"며 "이들과 아카데믹 메디컬 클러스터를 구축해 연구자원을 공유하는 개방형 연구개발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릉밸리지리적 강점을 최대한 살리고, 연구개발 효과를 극대화해 향후 국가 산업을 이끌어 갈 선도적인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 해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특히 2006년 처음 건립을 발표한 첨단의학센터 건립을 올해 안에 가시화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지상 9층, 지하 5층으로 1600평 규모의 첨단의학센터를 임기 내에 실현하겠다는 의지다.

김 원장은 "병상총량제 시행으로 향후 병상증축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세브란스 암병원, 이화의료원 마곡지구 신축 등 경쟁 병원들의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짐에 따라 고대병원 네임밸류에 걸맞은 시설과 진료환경을 갖추기 위해서라도 첨단의학센터의 건립은 필수불가결 요소"라고 강조했다.

현재 첨단의학센터의 설계는 가시화 되어가는 상태로 자금을 확충해 신속한 건립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진행 중이다.

지역 병의원과 지속적인 상생과 공생의 관계를 통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aposKU-Medical Partnership&apos모델도 제시했다.

먼저 지역병의원 역의뢰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지역병의원에서 의뢰받은 환자를 다시 회송하는 차원을 뛰어 넘어, 고대병원에서 진료받은 환자가 여러 가지 이유로 지역 병의원의 진료가 필요하게 됐을 때, 고대병원과 협력관계에 있는 병의원으로 의뢰함으로서 환자의 편의는 물론 지역 병의원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도모하겠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서 협력 지역병의원을 추천할 수 있는 지역병의원 추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환자의 주소지와 질환을 근거로 가까운 병원 진료를 안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고대병원은 ▲협력병의원 의뢰 암환자 하이패스 ▲협력병의원 직원 직무 및 서비스교육 ▲찾아가는 연수강좌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역협력병의원의 최상의 파트너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무엇보다 글로벌 외과 허브를 적극 지원할 가시적인 계획들이 수립되고 있다.

가장 먼저 최소수혈외과병원 구축을 통해 수혈로 인한 부작용과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수혈에 거부감과 우려를 나타내는 환자들에게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인 수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함으로써 세계적인 외과병원의 트렌드를 선도해나갈 예정이다.

이미 지난 2월 TFT를 발족한데이어, 해외 벤치마킹, 원내교육, 최소수혈 대안마련 등의 실질적인 움직임이 이루어지고 있다.

김 원장은 "고대병원은 2013년에 전년 동기간 대비 10%에 가까운 진료수익 증가율을 기록했다"며 "의료수가 인하를 비롯한 의료계에 불어닥친 대내외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침체에서 벗어나 확실한 병원경영의 돌파구를 마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진료일수 및 수술일수를 확대하며 병원의 경영난을 이겨보자는 의료진을 비롯한 온 교직원이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키고자 단합된 힘과 의지를 표출한 결과"라며 "환자들로부터 존경 받는 병원 1위, The BEST고대병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file_download

    등록된 첨부파일이 존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