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맥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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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맥 질문입니다..
전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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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안녕하세요. 전 28세의 직장인 남자입니다. 머리가 멍하고 약간 어지러우며 가슴이 답답하고 숨쉬기가 편치 않은 경우가 좀 있습니다. 목이 답답하고 목주위의 두근거림이 느껴질때도 있구요. 그리고 잠을 잘때 가슴두근거림이 느껴지는 불쾌감도 가끔 있구요.. 증상이 24시간 계속 지속되는건 아니고, 심장이 막 빨리뛰는 것도 아닌데 저런 증상이 나타날때면 괜히 불안하고 괴롭습니다. 그리고 심장이 약간 묵직한 기분이 들고 쪼그라드는 느낌이 나거나, 철렁 내려앉는 기분을 느낄때도 있습니다. 맥이 빠지고 덜컹 놀라는 증상은 없거나 하루에 네다섯번 정도 생깁니다. 이런 증상은 약 10개월 정도 동안 생겼다 말았다를 반복하고 있구요.. 10개월쯤 전에 피검사(갑상선검사포함), 24시간심전도와 심장초음파검사를 받았습니다. 모두 정상이었지만, 24시간 심전도에서는 약간의 심실기외수축 보이긴 했지만 정상인도 있을 수 있는 수준이고 연발성이 아니어서 자낙스와 아테놀만 처방받고 다른 처방은 받지 않았습니다. 저런 증상들은 자낙스와아테놀을 먹고서 운동을 한다던가 아님 시간이 흐르고 보면 어느새 없어져 있다던가 하거든요? 그래서 신경이 좀 덜쓰입니다. 문제는.. 가끔씩 심장이 매우 빨리 뛸때가 있어요. 10개월동안 그 횟수를 합치면 5번정도 됩니다.. 자다가 별일없이 심장이 빨리뛰어서 놀래가지고 일어나면 20초정도 후에 없어집니다. 빨리뛸때면 목주위에 두근거림도 느끼고 힘이 쭈욱 빠지는 기분도 들구요.. 사실 어제도 이 증상으로 자다가 깼습니다. 일어나서 참아볼까 하다가 덜컥 겁이 나서 자낙스와아테놀을 한알씩 먹었습니다. 1분도 채 안되어서 증상은 없어지고 전 그냥 잠이 들었습니다. 제가 요즘 술을 많이 먹긴 하는데 술마신 다음날도 아니고 며칠뒤에 이런 갑자기 빨리뛰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건가요? (1)선생님께서 보시기에 저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또다시 24시간심전도를 받아야 하는건가요? 아니면 전기생리검사를 하면서 고주파절제술을 받아야 하는 걸까요? 그것도 아니면 기외수축이나 심장이 빨리 뛸때에 지금과 같이 자낙스/아테놀만 먹으면 될까요? 전 빨리뛰는 그때가 겁이나서 항상 아테놀과 자낙스는 지갑속에 넣고 다닙니다. 기외수축이 가끔 심하게 느껴지거나 심장이 빨리 뛰는 증상이 드물게 나타나게 되면 그때 먹을려구요.. (2)자낙스나 아테놀의 장복시 부작용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이 두 약을 먹으면 상기 증세가 호전되는것 같긴 하거든요.. (3)요즘 헬스를 시작해서 한달정도 꾸준히 하고 있는데요.. 이런 운동이 맥박수 낮추고 상기 증상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는지요? 심장이 약해져서인지 예전만큼 달리거나 웨이트운동을 하면 좀 멍하고 지치곤해요. 그래서 심하게는 운동하지 않고 있습니다. (4)전극도자절제술이 저같은 사람에게도 적합성이 있는 건가요? 그리고 이 수술을 통해 갑자기 심장이 빨리뛰는 증상 외에 가슴 답답함이라던지 두근거림이나 가슴이 철렁내려앉는 증상 등도 치료할 수 있는 건지요? (5)24시간심전도를 하더라도 안잡힐 수 있고 그러면 소용이 없게되는데, 바로 전기생리검사를 하면서 도자절제술을 하는 방법은 안되는건지요? 선생님 견해를 들은 뒤 선생님을 한번 찾아뵐까 합니다.[답변]
안녕하세요. 우선은 규칙적인 운동(조깅, 수영, 요가)이 큰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꾸준히 해 보십시요. 서서히 효과가 나타날 것입니다. 약물은 증상이 심할 때만 복용해도 됩니다. 자낙스, 아테노롤은 매우 적절한 약입니다. 증상이 자주 출현하여 약을 자주 먹어야 하는 경우 장복을 해도 큰 문제가 없지요. 본원에서는 순간 포착이 쉽지 않은 특징이 있는 이러한 부정맥의 진단을 위해 약 7일간 또는 1달간 심전도를 모니터하는 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바로 전극 도자 절제술을 받으실 필요는 없겠습니다마는 약에 잘 듣지 않고 운동을 해도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는 이러한 치료를 받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부정맥을 완전히 제거하는 유일한 치료법이기 때문입니다. 우선 정신적 안정, 규칙적 운동이 중요합니다. ---------- ☞ 전현준님의 글 ---------- > 안녕하세요. 전 28세의 직장인 남자입니다. > 머리가 멍하고 약간 어지러우며 가슴이 답답하고 숨쉬기가 편치 않은 경우가 좀 있습니다. 목이 답답하고 목주위의 두근거림이 느껴질때도 있구요. > 그리고 잠을 잘때 가슴두근거림이 느껴지는 불쾌감도 가끔 있구요.. > 증상이 24시간 계속 지속되는건 아니고, 심장이 막 빨리뛰는 것도 아닌데 저런 증상이 나타날때면 괜히 불안하고 괴롭습니다. 그리고 심장이 약간 묵직한 기분이 들고 쪼그라드는 느낌이 나거나, 철렁 내려앉는 기분을 느낄때도 있습니다. 맥이 빠지고 덜컹 놀라는 증상은 없거나 하루에 네다섯번 정도 생깁니다. > 이런 증상은 약 10개월 정도 동안 생겼다 말았다를 반복하고 있구요.. > > 10개월쯤 전에 피검사(갑상선검사포함), 24시간심전도와 심장초음파검사를 받았습니다. 모두 정상이었지만, 24시간 심전도에서는 약간의 심실기외수축 보이긴 했지만 정상인도 있을 수 있는 수준이고 연발성이 아니어서 자낙스와 아테놀만 처방받고 다른 처방은 받지 않았습니다. > > 저런 증상들은 자낙스와아테놀을 먹고서 운동을 한다던가 아님 시간이 흐르고 보면 어느새 없어져 있다던가 하거든요? 그래서 신경이 좀 덜쓰입니다. > > 문제는.. 가끔씩 심장이 매우 빨리 뛸때가 있어요. 10개월동안 그 횟수를 합치면 5번정도 됩니다.. 자다가 별일없이 심장이 빨리뛰어서 놀래가지고 일어나면 20초정도 후에 없어집니다. 빨리뛸때면 목주위에 두근거림도 느끼고 힘이 쭈욱 빠지는 기분도 들구요.. > 사실 어제도 이 증상으로 자다가 깼습니다. 일어나서 참아볼까 하다가 덜컥 겁이 나서 자낙스와아테놀을 한알씩 먹었습니다. 1분도 채 안되어서 증상은 없어지고 전 그냥 잠이 들었습니다. > 제가 요즘 술을 많이 먹긴 하는데 술마신 다음날도 아니고 며칠뒤에 이런 갑자기 빨리뛰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건가요? > > (1)선생님께서 보시기에 저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또다시 24시간심전도를 받아야 하는건가요? 아니면 전기생리검사를 하면서 고주파절제술을 받아야 하는 걸까요? 그것도 아니면 기외수축이나 심장이 빨리 뛸때에 지금과 같이 자낙스/아테놀만 먹으면 될까요? 전 빨리뛰는 그때가 겁이나서 항상 아테놀과 자낙스는 지갑속에 넣고 다닙니다. 기외수축이 가끔 심하게 느껴지거나 심장이 빨리 뛰는 증상이 드물게 나타나게 되면 그때 먹을려구요.. > (2)자낙스나 아테놀의 장복시 부작용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이 두 약을 먹으면 상기 증세가 호전되는것 같긴 하거든요.. > (3)요즘 헬스를 시작해서 한달정도 꾸준히 하고 있는데요.. 이런 운동이 맥박수 낮추고 상기 증상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는지요? 심장이 약해져서인지 예전만큼 달리거나 웨이트운동을 하면 좀 멍하고 지치곤해요. 그래서 심하게는 운동하지 않고 있습니다. > (4)전극도자절제술이 저같은 사람에게도 적합성이 있는 건가요? 그리고 이 수술을 통해 갑자기 심장이 빨리뛰는 증상 외에 가슴 답답함이라던지 두근거림이나 가슴이 철렁내려앉는 증상 등도 치료할 수 있는 건지요? > (5)24시간심전도를 하더라도 안잡힐 수 있고 그러면 소용이 없게되는데, 바로 전기생리검사를 하면서 도자절제술을 하는 방법은 안되는건지요? > > 선생님 견해를 들은 뒤 선생님을 한번 찾아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