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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실조기수축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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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안녕하세요.
저는 지방의 대학병원에서 2년전에 24시간 홀터 검사를 했었고
그때 심실조기수축이 30%, 수면중에는 두번 연달아 나오는 경우도 20회 정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에 제가 느끼는 증상은 그리 심하지 않았었고,
그 후 임신과 출산으로 적절한 치료를 하지 못했습니다.
요즘 가슴이 답답하고 묵직한 느낌이 있어 진료를 보고싶은데
심실조기수축은 대부분 지켜보는 경우가 많다고 해서요.
저 같은 정도에서는 보통 어떤 처방이 내려지는지 궁금합니다.
약을 꼭 먹어야 하는건지 시술을 해야하는건지 걱정도 됩니다.
[답변]
안녕하세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부정맥센터 임상강사 박희순입니다.
심실 기외 수축의 치료는 환자분의 증상, 심실 기외 수축의 빈도, 심실 빈맥의 동반 유무, 심기능 저하 동반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라면 약물 치료를 먼저 시작하고, 약물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나 지속성 심실 빈맥이 동반된 경우라면 카테터를 이용한 시술 (전극도자절제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심실 기외 수축의 빈도와 심실 빈맥의 동반 유무, 부정맥이 발생하는 시간대 또는 활동유무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24시간 홀터 심전도와 운동 부하 심전도 검사를 시행하고, 심기능 저하 동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경흉부 심초음파를 시행하게 됩니다.
환자분의 증상과 검사 결과에 따라 치료를 시행하게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